일요일에 서울로 복귀했습니다. ^^
2011.09.21 10:20
저번달 29일에서 이번달 18일까지 3주에 걸친 시댁나들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네요.
신랑이 마산에 일이 있어서 같이 부산에 있는 시댁으로 내려갔는데..
실제로 신랑이 일한 날짜는 3일;; 그냥 긴 휴가 다녀온 느낌이예요 ^^;;
오랜만에 친구도 좀 만나고, 시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맛있는 음식이랑 과일을 잔뜩 먹었더니 몸무게가 엄청 늘엇네요.
병원에서도 한달만에 너무 쪗다고;; 고단백 저탄수화물식단 해야한다고 하네요.
시댁에서는 부식비 걱정없이 먹고싶은음식 다 먹었는데 서울로 올라오고 나니 다시 반찬걱정에, 식비 걱정까지..
신랑은 시댁가서 더 있다오라는데 ㅡㅅㅡ
신랑도 없는데 무슨 핑계로 뒤굴거리겠어요 ㅠㅠ
임신한지 얼마 안된듯 한데 벌써 7개월차 접어들고 있고..
시댁에서도 저희집에서도 첫 손자라 먹고싶은건 다 해주셔서 참 좋았는데 말이죠.
올라왔더니 시댁에서 마음껏 먹을수 있었던 과일을 못먹는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네요.
주말에는 신랑끌고 청과시장가서 배랑 사과 한박스씩 사와야할까봐요.
덧// 세스코에서 붙혀두었던 물고간다는 개미약이.. 3주만에 반으로 줄어있네요.
개미도 조금 덜보이는것 같기도하고.. 정말 개미가 저 많은 약을 다 먹은걸까요??
오늘 1시에 세스코에서 2차방문예정이니 트랩 열어보면 알수있겠죠 ^^;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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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시어머님과 너무 잘지내서 탈이라죠;;;
아가씨와 신랑은 저녁형인간이고 시어머님과 저는 아침형 인간이라 ㅋㅋㅋ
가있는 3주동안 시어머님과 수다를 너무 떨었던건지.. 집에오니 오히려 심심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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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이면 서서히 몸무게 조절에 들어가야 하지 않나요?
애기가 너무 커지면 낳는데 고생한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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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입덧할때 3키로 빠졌다가 입덧후 복귀,
5개월차까지 2키로 쪘다가 내려가서 3주동안 4키로 정도 불었네요 ㅠㅠ
몸무게 증가량은 평균인데 3주간 찐게 너무 커서 ^^;;;
몸무게 조절보다는 식단만 조금 신경쓰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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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9.22 01:41
시댁이 편하신가 보네요. ^^
울 제수씨는 갈구는 것도 없는데 시댁에 안 오려고 해요.
이번 추석때도 동생만 다녀갔거든요. 제수씨는 조카들이랑 같이 대구에 있었고요.
대구에서 포항까지 1시간이면 오는데도 오지 않았더라구요.
전 동생 신혼시절에 제수씨랑 싸운 것도 있고 해서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울 엄니랑 형수랑 여동생은 일부러 편하게 해 주고 여러모로 신경도 써 주는데...
그래도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거리를 두는 듯 보이네요.
아.. 괜한 이야기만 주절거린 듯...
암튼... 시댁이랑 친해 보여서 부러워요~~~ -0-
시댁에서 맘 편히 계셨다니 다행입니다.
'시'자 들어간 건 시금치도 싫어진다는 새댁들도 많은데...
건강하시니 아이도 건강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