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병원 다녀왔습니다.

2011.09.21 12:43

불량토끼 조회:980 추천:3

어제 연차내고 갔다왔는데요..

쫌 짜증난다고 할까.. 뭔 일이 이리 잘 안풀린다고 할까.. 뭐 그런 상황이네요.


몇 주 전 몸상태가 안좋아서 검사를 해보니 임신이랍니다. ㅡㅡ;

제 나이가 있으니 되도록 빨리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저질러 놓은 게 있어 그거 뒤치닥거리 하다보니 내년쯤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좋은 게 좋은 거니 그 주에 병원 가봤죠.

임신은 맞는데 난소에 혹이 있대요.

검색해보니 다들 있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대요


일단 안심하고

어제 정밀초음파 검사를 받았어요.


.....혹 모양이 특이한 건지 다른 초음파 샘까지 불러서 상의하더군요. (좀 기분이 그렇더군요. 여선생이긴 하지만 ㅡㅡ)

그 선생님은 보자마자 "아. 지난번에 그거랑 비슷하네~"

뭐 이런 식으로 웃으면서 둘이 얘기하대요.. (나한테 좀 가르쳐주면 안돼?)

모든 명사가 다 영어라 제대로 못알아듣고

지난번 케이스 때, 불안해서 MRI까지 찍었는데 암은 아니었더라 이 정도만 알아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치의는 12주 지나서 MRI 찍어보자고 그러네요.

.... ㅡㅜ


어제 병원비만 20만원 가량 나왔는데.. (정밀+일반초음파 검사비)

MRI는 또 얼마가 될꼬...


엄마가 되서 이런 생각 가짐 안되겠지만

서글퍼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걍 오랜만에 와서 신세한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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