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경찰서 다녀왔습니다 -_-;;
2011.09.26 14:45
저번에 폭행 혐의로 경찰서 다녀왔습니다. 그에 관한 글은...
http://www.kpug.kr/732701
오늘은 대질 한다고 해서;;
가서 2시간 동안 조사 받고 대질하고 지문조회 하고 나니 완전 범죄자 다 됐습니다 -_-;;
그 일 있고 '자칭' 피해자란 넘을 처음 만났는데....
다른 건 몰라도
폭행 당했다고 주장 후 테니스를 했다는 거.... (이건 형사도 어의 없다는 표정)
다음 날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아무 이상 없어서 (본인은 계속 아픈데...)
병원에서 초음파 해 보자 해서 초음파 검사 받았더니 금이 갔다고... ㅋ
도대체 제가 어떻게 이해를 해야 제가 때려서 그 넘 갈비뼈에 금이 간건지...
골프 스윙을 하다가도 갈비뼈가 부러진다고 하던데...
아픈 넘이 테니스를 하다가 지 놈 갈비뼈에 뭔 일이 생겼을지 어떻게 아냐구요;;
형사가 잘 합의 하라는데...
제가 뭘 잘 못을 했어야 합의를 하지요 ㅜㅜ
잘 얘기해서 그냥 넘어가라... 라는 의미로 해석했는데 이 넘이 뭘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무고'로 고소하려다 수요일에 만나자기에 만나보고 결정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아직도 살 날이 창창한 넘이 뭔 인생을 그따위로 사는건지;;
결과를 알려달라는 분이 계셔서 ^^;; 중간 보고 드립니다 ㅋ
p.s. 다음 번에 좀 즐겁고 재미난 얘기로 글 적겠습니다^^;;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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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9.26 14:50
아무대꾸없이 무시하면됩니다 증인없으면 입증 안됩니다. -
cpdaisy
09.26 14:52
갈비뼈에 초음파를요???
그런 정황들을 증거로 모아서 무고죄로 맞고소 하겠다고 하면 꼬리 내리지 않을까요?
잘못한 것도 없이 경찰서 드나드는 것도 억울한데 그 쪽에서 뭘 요구할 줄 알고 합의라니요.
그 이상한 사람 만나기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준비해서 나가세요.
혹시 모르니 이야기 녹취할 준비해서 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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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넘 증인 1명, 제 증인 9명;;
문제는 그게 아니고... 왜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날 경찰서에 엮어 넣으려 하는거냐구요 ㅜㅜ
그러다 지 놈이 무고로 깜방에 가면 아직 학교도 안 간 두 딸아이와 마눌은 어쩔라고... 쩝;;
합의 할껀 없습니다. 사건취하던가... 아니면 '무고'로 고소를 당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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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눈
09.26 16:01
별 미친.. 지나가다 개에 물리셨군요. 그 개에 대한 응징이 필요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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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런놈은 매가 약이 될텐데...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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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간말종이네요. 그쪽에서도 뚜렷한 증거가 있는 것이 아니고
기분 같아서는 무고로 맞고소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암튼 봐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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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9.26 18:37
흥미진진한데요...
결말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합니다.. 꼬리를 내릴지 아님 더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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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인간들 정신 못차립니다.
보나마나 합의금이니 사과니 희안한 소리 할겁니다.
불쌍하건 말건
그냥 세상 뜨거운맛 보여줘야 한다에 한표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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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9.26 21:00
무고로 고소하셔서 정신을 차리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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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09.26 23:36
무고죄 고소를 같이 진행하는 편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마도 담당형사가 같은 분이 배정될 가능성이 높으니 담당 형사와 인간적으로 친해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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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9.27 00:21
고생이 많으시네요.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하죠.
좀 때려 주어야 할 듯 싶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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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9.27 00:43
쩝...다들 무고죄...맞고소 말씀하시는데...더 피곤하죠.... 당사자인..로켓단 아저씨도 잘아실거고요...
자신의무고를 입증하는데 비용과시간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자신에게 반사되서 들어오는거 다들뻔히 아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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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27 01:48
음.. 맞고소 했을때 보상받을 액수 산정에 불리한 점이 많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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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9.27 06:33
갈비뼈 중 가슴 가까운 쪽에 있는 연골 부분은 X-ray 찍어도 나오지 않아서 초음파로 골절 확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갈비뼈가 부러진 후라도 참을만한 통증일 때도 있으니 부상투혼을 발휘했다고 우길 수도 있겠네요. (제가 아는 분 중 골프 때문에 갈비뼈 골절 당한 분이 5분은 되는데, 그 중 한 곰순이 같은 분은 2~8번까지 7개가 부러졌는데도 '등이 좀 아프네' 하고 말다 2달쯤 있다 정형외과에서 사진 찍어보니 거의 아물어 있었더군요.)
로켓단님이 '가해자'인지 아닌지 입증할 증거가 어떤 것인지에 따라 앞으로 일이 빠르게 처리될지 지지부진할지 정해지겠군요.
로켓단님 신경 많이 쓰이시겠습니다. 현명하게 잘 해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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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프다는데 제가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하면 되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돕고 싶은데
이 넘이 평소 해 온 일들을 보면 당췌 믿기지 않는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제가 때린 일도 없구요.남 때리고 자기가 맞았다고 진단서 끊어서 고소하려고 하고 툭하면 욕지거리에 협박문자까지...
쩝;; 이젠 그러지 마라고 몇 번을 얘기해도 안 듣는군요. 이런 일 다신 겪고 싶지 않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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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9.27 20:03
살다보면...별일이 다 생기는 군요..
힘 내시길... / 가끔 배려함을.물로보는 경우가 생긴다는것ㅅㅏ회생활하면서..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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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까칠할필요는 없지만...여태까지 이야기 들으면...반성의 모습이..보이지 않네요.
울화병 생기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