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읽기에 좋은 기기 선택
2011.09.29 17:14
만문성입니다.
성야무인님의 리뷰를 보며 g10을 구입해서 안드로이드에 입문했습니다.
7인치라는 화면에 만족했지만, 서스펜드 모드에서 배터리가 급격하게 닳는 문제로 인해 잘 사용해 보지 못하고 안드로이드 공부에 치중했었습니다.
그러다가 T11AD 기기를 중고로 구했습니다.
화면 깨끗하고 휴대성 좋고, 배터리 좋았습니다.
그러나, 충전이 전용 아답터로만 가능하고 마이크가 없고(실제 없는 것인지 못 찾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충전잭 불량이 있어 납땜을 다시하고, 화면 깨어남이 잠들어 있다가 터치만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 문서 보기에는 아무래도 화면이 작았습니다.
그러다가, 휴대폰은 n5800에서 넥서스s로 바꾸면서 가지고 있던 두개의 장비를 처분하였습니다.
여전히 전자 문서를 읽어야 할 필요가 있기에 이동하며 문서 읽기에 좋은 기기를 찾고 있습니다.
아래 냠냠님의 뉴킨들 소개에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만 다른 생각도 해봅니다.
1. 전문 이북 기기를 구입한다.
1)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2) 장단점은?
2. 7인치대 안드로이드 기기를 구입한다.
1) 이번에 리뷰된 Tpad701 정말 좋아보입니다.
3. 사실 마음은 10인치대 안드로이드 기기에 있습니다.
지난 번에 g10을 사용해 보면서 pdf 파일 보기에는 7인치가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음.. 고민됩니다.
논문을 하나 써야 하는데 먼저 필요한 책과 관련 글들을 많이 읽어야 하기에 책읽을 기기가 필요합니다.
좋은 경험이나 생각 나눠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코멘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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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09.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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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09.30 08:55
zotero 좋은 프로그램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적극 반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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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눈
09.29 17:37
저도 텍스트파일이나 pdf파일 읽을 기기 있었으면 하고 생각중입니다. 지금까지는 팜(T5)을 주력으로 쓰고 있는데 pdf파일은 아쉽네요..
(중고로 샀던 G패드는 떨어뜨려서 사망..ㅡ.ㅡ) 그냥 저렴한 이북전용기기(북큐브 815나 아이리버 스토리 정도) 사도 쓸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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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
09.29 22:51
북큐브815 사용자로서 말씀드리면 텍스트 읽기에는 훌륭하지만 pdf 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좋은 pdf 기기는 킨들 dx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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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잠수함
09.29 17:39
저라면 오히려 HP TC1100시리즈나 뭐 그런 게 나을 것 같은데요.
슬레이트형 태블릿 피씨가 그런 면에서는 더 유용할 것 같아요.
현재 나온 대부분의 패드류는 메모, 밑줄긋기, 기타등등의 활용이 어렵더라고요.
저도 한동안 TC1100을 쓰다가 방출했는데...
문서보기, 메모하기 등의 용도로는 정말 딱이었습니다.
아니면 스위블 기능을 지원하는 태블릿형 노트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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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sal
09.29 18:42
12 인치 이상에 고해상도 [노트북] 으로 가세요.
보실려는 서적 중에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면서 볼 수 있을 만큼 만만한 놈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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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9.29 20:28
경험상 이북만 보기 좋은기기는 있습니다.전자책이겠죠
솔직히 겔럭시텝도 이북 보기 좋은기기는 아니더군요
Tc1100도 이북 보기좋은기기는 아닙니다. -
스카이워커
09.29 21:50
페이퍼를 읽기 위한 용도라면 전자펜을 사용하는 방식의 노트북이나 패드류(TC1100 같은)가 나을겁니다.
저도 아이패드2를 갖고 있긴 한데, 줄 쫙쫙 그어가면서 보기에는 따로 가지고 있는 HP 엘리트북 2730p(스위블 되는 태블릿 노트북)보다 한참 떨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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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09.29 21:51
새로 나온 킨들 광고 사입 모델이 79$ 부터 시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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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돌이
09.29 22:35
1. 전용기기
장점 : 눈이편하다.
단점 : 기기마다 사용서점이 다르다. 액정이 약하다(겉은 멀쩡한데 속이 깨지는 경우 많음)
직사광선에서 글이 사라진다.
2. 안드로이드나 범용기기
장점 : 어플만 깔면 어느 서점이나 사용가능하다. 하나만 들고 다니면 된다. 컬러다.
단점 : 눈이 아프다. 직사광선 아래서 안보인다. 딴짓하느라 책을 안본다.
어차피 6인치의 전용기기나 7인치의 안드로이드로는 pdf 보기는 어렵습니다.
10인치 전용기가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10인치 안드로이드나 아이패드가 목적에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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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
09.29 23:28
아이패드3가 2048*1536으로 나온다면 바로 구입하겠습니다.
PDF를 보기에 가독성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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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9.30 01:29
e-book reader 들이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계의 한계때문에 100% 텍스트가 아니라면 테이블이나 그래프를 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킨들 7인치로는 도저희 학술지를 볼수가 없습니다. 거의 장농신세죠. 그래서.
따라서 저라면 앤드로이드 기반의 10인치 이상이 되어야 하고 제 HP Touchpad로도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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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9.30 14:07
뭐 세포나 조직 정도가 들어간 논문지 아니라면야 안드로이드 계열 7인치에서 읽기가 가능하긴 합니다. 근데 킨들의 경우는 글자체를 읽는건 뛰어나나 그림이 전부 흑백으로 나오는 문제도 있거니와 그 흑백때문에 그림이 뭉개져 나와서 확대해도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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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09.30 02:14
범용성있게 중고놋북을 하나 구입하심이 더 편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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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09.30 09:00
많은 분들의 조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재 저사양이지만 델의 10인치 노트북이 하나 있습니다.
문서 작성은 주로 이것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료 수집과 기본적으로 읽어야 하는 서적들을 읽는데에는 노트북이 불편하여 다른 수단을 고민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모두 종이로 된 자료가 있다면 그것으로 읽어도 가능은 하겠지만, 한꺼번에 가지고 다녀야 하는 양이 많고 또 pdf로 된 자료들이 상당하기에 고민했던 것입니다.
주신 의견을 종합해 보면 스위블 터치가 가능한 노트북이나, 10인치급의 안드로이드가 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제가 보려고 하는 자료가 대부분 텍스트로 된 것이기에 pdf파일을 txt로 변환하여 이북 리더 프로그램으로 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공에 따라 다르시겠지만요. 논문들은 zotero 같은 어플로 DB화 해서 관리하는 것도 읽는 것 만큼 중요하거든요. 때로는 초록이랑 제목만 읽고 DB에 집어 넣은 다음에 나중에 인용하는 경우도 많고요. 그리고 소설책 처럼 여유롭게 읽으면서 즐기는 용도가 아닌, 항상 자신의 글을 적어 나가야 하는 경우에는 말입니다. 10인치의 미니 놋북이 더 유용했습니다. 요즘에는 맥북에어가 그 비슷한 작업을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