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L-15...머시기 레이저 프린터 쓰다가 열 받았습니다.
2011.10.06 01:10
이 놈은 프린터 드라이버를 깔면, 윈도 디폴트 프린트 진행창 대신 삼성 진행창을 띄웁니다.
골때리는 건 삼성 진행창에서 다시 인쇄늘 눌러야 하고, 인쇄를 눌러도 프린터가 없다고 징징댑니다. -_-;
어찌 어찌 창을 안 띄우고 디폴트 진행창으로 인쇄를 진행시키면 잘 됩니다.
프린터 드라이버를 다시 깔아봐도 그러고...
아...짜증나네요.
삼성이 몇 달전 OS 도 못만드는 회사라고 까이자 ....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자사(삼성) S/W 연구 인력 삼만명이다...OS 못만드는 것이 아니다. 믿어달라....
개뿔이네요.
"그냥 프린터 드라이버나 API 에 맞춰서 만들기나 할 줄이라도 알아라" 라고 하고 싶네요.
똑 같은 애들 삼만명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걸로 생각하나 봅니다.
(혹쉬 SDS 다니시는 분들 죄송합니다...하도 열 받아서....OS 는 진짜 몇 명의 천재가 만드는 것 같습니다)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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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0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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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0.06 10:11
잇힝....왕초보님을 범재로 생각하시면 저희는 어떻해용~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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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10.06 06:44
예전에 애니콜을 컴퓨터와 싱크할 때 그 이상한 싱크프로그램 생각하면;;;
뭘 얼마나 대단한 걸 한다고 백메가 넘어가는 용량에 하드를 계속 돌려대서 결국 지웠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문제들이 지적될 때 빨리 고쳐야 고객의 마음을 살텐데요.
어떤 기계들에는 문제생기면 잘 대처하면서 또 아닌 부분들도 보면... 아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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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06 08:17
애증이죠...
참 어려운, 하지만, 못하는 것에는 강하게 질타할 수 있고... 거부할수 있는 권리... 소비자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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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0.06 13:49
QA 문제도 있지만, 사후 피드백도 제대로 되지 않는것이 문제입니다. 사실 요즘 물건들은 내부적인 알파/베타 테스트만으로는 모든 환경의 테스트가 불가능해 고객 차원의 피드백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문제의 원인일 것입니다. 남들의 제안을 귀찮은 것으로 여기는 조직, 내부의 제안을 조직을 해치를 행위로 여기는 조직은 자신만 잘난줄 알고 자멸합니다.
OS는 교육 잘 받은 범재 한명만 있음 만듭니다. -_-; 천재까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컴퓨터 사이언스가 그동안 엄청나게 발전해서 툴만 잘 써도.. 저런 개삽질은 안할 수 있습니다. 저건 그냥 QA가 안 된겁니다. 섬상은 지금 회사 구조/사고방식으로는 소프트웨어는 절대 못 합니다. 컴사 박사 이사 삼만명 있어도 hello world도 버그없이 못 만들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