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날 때.
2011.10.15 22:39
안녕하세요 비졀입니다.
요즘 눈팅만 하고 성야무인님의 타블렛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요즘 이런저런 화나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정말 화도 잘 안내고.. -_-; 사실 화낼일이 없다고 생각할만큼 싱글벙글(?) 까진 아니더라도 꽤나 덤덤하고 담담하게
살았었는데.. 요즘 치이는게 많아서 그런지 화를 삭히는 일이 많아지면서
위장병이 생기면서.. 속병이 많이 생겼습니다.
제 나이가 이제 28에서 29으로 가는 톨게이트에 서 있는데 (ㅠ_ㅠ) 화가나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더 큰 문제는 제가 컨트롤 하기 힘든일에 대한 짜증인데요
정치나 전반적인 사회에 대한 제 짜증도 요즘 한몫 하는것 같아서 많이 울쩍합니다.
하하.. -_-; 그냥 망글 하나 써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일기형식으로 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
새로운것, 도전, 으쌰으쌰! 하는게 제 인생 모토였는데 이번 2011년은 아무것도 못해본것 같아서 더 울쩍하네요.
저는 이렇게 짜증내고 있지만 KPUGer 분들은 으라차차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빨리 복귀할께요!-_-!
두서없는 글 마감합니다 :D
p.s. 물가 진짜 많이 올랐네요.. 동네 소매점에서 주스 1리터 짜리 하나 사려했는데 4천원이레요..-_-; 페트 주스였는데..OTL..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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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0.1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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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해색주님.
사실 먹는것도 스트레스중에 하나라서요.. 요즘 살이 찌면 안빠져서.. 먹는걸 참 좋아하는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되네요--;
이번달이 좀 지나면 괜찮아 지려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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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검색해 보니까 통관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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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ㅠ_ㅠ 근데 제건 배송이 안떳어요 ㅠ_ㅠ
다른분들은 딜리버리 되있던데 저만 통관.. ㅠ_ㅠ
성야무인님의 공구물품이 오면 스트레스 지수가 좀 줄것 같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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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0.16 16:47
화가 났을 때 알아두면 좋을 말이 있어요. 에란 카츠라는 분의 인터뷰 내용인데요[화가 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해요. 정상적인 두뇌활동을 방해하거든요. 화가 난 상태에서 하는 판단은 늘 가장 어리석은 판단이 되죠. 마음을 다스리고, 다스려진 마음이 뭘 원하는지 찾는게 중요해요] -
오늘 또 화가났는데..
진짜 오늘 최악의 날이었어요. 아오.. 성숙해질때도 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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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반쪽
10.17 02:05
화날때... 전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신나게 한숨쉬다 옵니다... 그러고 걷다보면 화가 누그러 지더군요...
그전엔 그 화를 어찌할바를 몰라 폭팔하고 그랬었는데...이젠 화를 누르는 방법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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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몸에 병이 생기더라구요.
저도 참 예전엔 스트레스가 뭥미? 하고 살았는데.. 화도 잘내게 되고 짜증도 잘 나게 되고
허허.. 화를 누르기 보다는 흘려보내는 방법을 배워야 될것 같아요.
저는 28쯤에는 회사에서 살아 남느냐 정신이 없었고 30때 가장 방황을 심하게 했어요. 그때 부장이 저를 제대로 잡아주지 않았다면 이상하게 엇나갈뻔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한국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분노하고 있다는 의견을 보았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일을 해서, 늘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자리에는 늘 달콤하고 바삭바삭한 과자를 가져다 놓습니다. 사람들이 화나고 짜증을 부리더라도, 과자를 먹으면서 스스로 마음이나 생각을 정리하더라구요. 긍정적인 사고를 위해 작은 노력이 필요하지는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