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몇년전 kpug 눈팅만 하던 유령회원이었다가, kpug이 없어지는 바람에 잠시 떠났다가 g10을 검색하던 중

우연히 다시 들어오게 되서, 또 유령화 되어 가고 있는 새내기 회원입니다.

전부터 계속 영화, 만화, 책 용도로 갤럭시탭만을 바라보고 있다가 성야무인님 덕분에 중국산 저가 태블릿이라는 걸 알게되어

G10을 중고구입하고 좀 써보려고 하는 중에  덜컥 N12까지 공구해버렸습니다. (G10은 방출예정입니다.)

(성야무인님, 산신령님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며칠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사용하다보니 이거 참 신세계에요.

윈도우모바일 기반의 pda며 전화기를 몇번 쓰다가 그 최적화 설정 등에 허덕이고 지쳐

"이제는 그냥 편해지고  싶어" 하는 심정으로 안드로이드 계열은 쳐다보지 않고

아이폰, 아이패드로 넘어왔는데, 슬쩍 마음잡고 안드로이드를 사용해보니

예전 윈도우모바일과는 완전  다른 매력이 있네요. ^^

공구한 N12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빠릿빠릿하고, 어플들 잘 돌아가고요.

그런데 완구틱한 버튼(이건 정말 적응하기 힘들어요, 저가니까 라며 계속 합리화하고 있습니다.^^)과,

정전식이긴 한데 애플계열 정전식 화면과는  약간 미묘하지만 다른 느낌이 조금 적응하기가 어렵기도 하네요.

저도 예전에 윈CE계열 PDA들의 감압식이 싫어 무조건 정전식을 외쳤는데,

성야무인님이 가끔씩 얘기하시는 적응하기 어렵다는 정전식의 그 느낌을 실제 써보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적응하면 또 괜찮아 지겠죠..^^

그런데 이제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G10, N12도 다 마음에 드는데 3G가 안되고 wifi만 되다보니, 제가 있는 환경에서는 좀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와이브로 핫스팟 3g 등을 켜면 호온나요ㅜㅜ)

제가 전에 갤럭시탭을 보고 있던것도 3g가 가능한 이유가 큽니다. (무적칩이라는 데이터쉐어링도 구할 수 있고요)

가격때문에 고민하던 것이 저가탭을 이거저거 구매하다보니, 다 정리하고 갤럭시탭을 구매할 수 있어

가격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니 그것도 고민이에요. 다 정리하고 3g가 가능한 갤럭시탭으로 가는것이 좋을 지,

아니면 N12가 저가형이라고는 하나, 갤럭시탭보다 성능이 좋다는 말도 있어서 N12에 3g가 가능한지를 알아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지 고민고민입니다.

누구 고민 해결해 주실 분 좀 없으신지???

고민 or  푸념이었습니다.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