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이메일청첩장, 그리고 모바일 청첩장..
2011.10.24 23:43
요즘 청첩장이 무지 많네요...
기존 종이 청첩장부터... 이메일 모바일 등등...
편리해진것은 분명 맞습니다만...
예의에 어긋나느냐? 이건 문제네요...
지금것 일일히 찾아뵙거나 전화를 통해 결혼사실을 알렸습니다만...
몇몇분은 청첩장을 못드렸습니다..
그래서 이메일로 보내는데... 애매하네요..예의에 어긋나는것 같기도 하고...
괜시리 연락도 안하다가 결혼한다고 염치 없이 연락하는것 같아서요...
이메일 모바일 만들기야 만들었습니다만... 여전히 딜레마 입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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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10.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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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반쪽
10.25 00:45
그렇긴 합니다... 청첩장을 직접 우편으로 발송해야 하는데...
죄송스럽긴 하더군요 뭐 축의금을 바라고 보내는것은 아닙니다만...
결국 그렇게 비춰지더라구요..겪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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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10.25 01:34
유진 반쪽님 이야기하는거 아닙니다 댓글에 오해가 있었나보네요;;
정말 살다보면 문자한통에 오라가라...말그대로 축하 해주기위해 초대 받아 가는 자리입니다.
수고스럽게 만나서 건내주는것 혹은 만나서 경사가 있어 와줬으면 좋겠다라는 의사를 표현 하면 절대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친구가 날 이렇게 기억해주니 고마운 친구 구나 싶더 랩니다.
이런사람도 있습니다 정말 ...어떻게 알아낸지 모르겠으나 뜬금없이 몇년간 연락없다가 전화 오더군요
여기까지도 이해합니다 먹고살기 참으로 힘이 드는구나
정말 성의없는 문자한통
심지어 이메일 어찌나 황당하던지...
그런 사람 경사 축하 해주러 가면 나중에 기별 하나 안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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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10.25 03:23
저도 아직은 친구들이나 후배들에게 청첩장 주라고 합니다.
알고 있지만 청첩장 보면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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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10.25 09:06
그래서 저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문자로 보내야 할 경우에는 오히려 전문적으로 만든 것 보다는 자신이 적은 단문 형식의 문자가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
저의 경우에는요.
아무개님, 저 결혼해요. ......
그 정도가 좋겠지요.
화려하게 장식된 문장과 첨부된 장소 약도 그리 반갑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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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반쪽
10.25 09:39
그래서 구구절절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글이 좀 길어지긴 했는데
이해해 주리라 생각하고 보내긴 했습니다 그간 사정이라든지..
일이 이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라든지요..
개인적으로 청첩장 집으로 발송되지않으면 친구에게 자격이나 있을 지 모르지언정 꾸지람을 주곤했습니다.
모바일 이메일은 좀아니다 싶네요...
물론 편의상
간소화된 형식 으로 봉투에 한글로 석자 이름을 넣어 넣을수는 있습니다.
집적 건내주는것도 참 그렇더군요.
그렇다고 돈몇푼 건지자고 그저 조금만 안면있으면 남발하는 청첩장도 참으로 황당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