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킨들 파이어는 잘못하면 누크한테 밀리겠군요...
2011.11.15 03:18
방금 리뷰어들의 리뷰를 읽어봤습니다.
IPS에 화려한 색상 그리고 멀티터치와 책만 읽었을때 8시간이고 동영상 재생시간은 7시간정도라고 하는데
배터리는 아마도 Yuandao N12와 비슷한 4600mAh 수준인듯 합니다.
GPU는 어차피 TI OMAP를 썼으니 PowerVR SGX540이니
3D게임쪽엔 Mali 400이나 Vivante GC800 쓴것보다 약간 떨어질수는 있어도
플래쉬 쪽엔 강점을 가지는 GPU니 킨들엔 잘 맞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SD카드 슬롯이 없다는겁니다. T_T~~
또한 mic 즉 마이크가 없어서 음성인식 프로그램이나 책에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USB는 mini USB가 한개며
카메라는 삭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스카이프같은 화상전화는 전혀 못쓰고
SD 카드를 확장할수 없으니 8기가로 (실제로는 5에서 6기가 사이밖에 쓰지 못할겁니다~)
허덕대면서 써야 될것 같네요...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예약을 하긴 했는데 누크한테 밀릴것 같은데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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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15 06:32
킨들 파이어 설계한 팀에 친구들이 좀 있는데 다들 좀 꼭 막힌 애들이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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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확장성을 막아놓은 것은 아마존이 가진 내부 컨텐츠를 열심히 소비하라는 의도겠지요.
'컨텐츠 소비용 기기'로 컨셉을 잡은 까닭에 처음부터 다용도로 쓰게 만들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유능한(?) 사용자 입장에서는 좀 아쉽죠. :)
하지만, 누크는 더 낫냐? 그건 또 의문입니다.
아마존처럼 어느정도 완성된 생태계가 뒷받침되어야 하니까요.
어찌됐건, 소비자 입장에서 구매포인트 중 하나는 '많이 팔린 기기'를 선택하면 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아이패드?!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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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bilee님 말씀에 찬성 한 표.
킨들의 장점은 아마존의 방대한 서적을 이용한 cloud 서비스로 갈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이후로 기기들이 자체 하드웨어의 확장성보다
네트웍을 통한 클라우드를 지원하도록 유도하는 느낌입니다.
킨들이 누크보다 이런 면에서 대단한 장점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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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해도 킨들 화이어가 발표될 당시만 하더라도 아이패드 킬러가 될것이다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실제 모습을 보고 실망한 리뷰어들이 너무 많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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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회사의 태블릿이 나올 때마다 아이패드 대항마가 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지요.
하지만 아이패드는 이미 새로운 시장을 창조한 작품인데 따라잡긴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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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15 09:39
음.. 실제 동작 기기를 본 1인으로서.. 어느정도 팔릴수 있는 가능성은 "가격"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안드로이드의 유일한 장점이 개방성인데 그걸 버리면서 킨들을 사용할 사람이 별로 없을것 같다는 -_-;;
그리고 베터리도 실제 사용 시간은 4-5 시간 정도 밖에 안될것 같습니다.. WIFI 사용해도 쭉쭉 닳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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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성이 좋기는 하지만요. 흑백 이북리더처럼 가격이 100 달러도 안되는 마당에 기기를 뜯어보고 개조할 사람들 수는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것보다 그저 종이 책을 더 발전해서 대체한다는 주 목적에 집중한다면 괜찮아 보이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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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모어
11.15 11:25
코보 복스도 상당히 괜찮은 태블릿인거 같은데, 이상하게 킨들 파이어보다 잘 안 알려지는거 같아요
얼마나 읽을 자료들이 많이 있냐와 얼마나 소프트웨어에서 편리한 기능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죠.
저도 이북리더 한대 영입하려다가 애플의 ios에서 책 읽어 주는 기능이 매우 뛰어나서 당분간은 책 읽어주는 기능에 만족하려고요.
영국영어로 언어 설정해 놓고 읽기 시키면 목욕할 때도 책을 들을수 있으니 매우 편하더라고요. 물에 빠칠 염려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