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2가 곧 떠나갈 것 같군요 ㅜㅜ
2011.11.15 09:15
공구를 위해 수고해 주신 여러 분들께 미안하게도... 제 손에 온 지 얼마되지 않은
N12를 떠나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ㅜㅜ
펌웨어 업그레이드 하는 법을 몰라서 정말 헤매고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
이상하게 안드로이드는 저와 궁합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네요^^;;
우리집 아이들 휴대폰도 안드로이드인데...
제가 아이들에게 도움 준 건 마켓 이용하는 방법 정도를 가르쳐 준 것밖엔 없어요;;
자유도가 높다는게 장점이라고 하지만 시키는대로만 잘하는 저에겐 ^^;;
이게 오히려 단점이 됩니다. 펌웨어 업하는 것도 정말 힘들었지라 루팅은 언감생심입니다 --"
아이폰을 2년 정도 쓰다보니 이제 완전히 길들여졌습니다. 더 이상 어려운 건 머리에서 거부합니다.
아이폰도 첨엔 탈옥해 보고 이것 저것 건드렸습니다만 이젠 다 귀찮아요;; 그냥 순정이 좋습니다.
이제 저도 순정남이 되려고 하나 봅니다 (손발이 오그라든다...)
아마도 이번에 공구한 케이스가 오게 되면 N12가 떠나게 되겠죠.
이런 걸 예상했던지... N12 뒷면 비닐도 안 벗겨내고 사용했습니다 ㅋ
사실 마눌에겐 아직 보여주지도 않았어요;; 아이패드로 두들겨 맞을까봐;;ㄷㄷㄷㄷ
마눌이 좋아하는 드라마 잔뜩 넣어서 주려고 했는데... 그냥 TV 리모컨을 주기로 했습니다 --;;
아쉽네요... 저번에 Gpad도 제가 수령하고 그 날 바로 다른 분께 넘겨 드렸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
이번 N12까지 떠나 보내게 되서...
기왕 보내는데 마눌에게 한번 보여줄까요? 혹시 맘에 들어할지도 모르니... ㅋ
애플제품을 안 써본지 너무 오래 돼서... 감이 안 잡히지만
애플제품이 쓰기 편한 건 맞는 것 같아요.
어머님 pc를 맥으로 바꿔드릴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