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럴일이 없을겁니다.

조중동에서만 나올 이야기라 ㅎㅎㅎㅎㅎ

집권한지 두 달도 안된 시장이 집값을 팍팍 낮추는게 말이나 되는 이야기입니까? 집값이 떨어지는건 그만큼 우리나라 경제 사정이 안좋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 되려면 적어도 서울을 뺀 나머지 지역은 집값이 오르거나 최소한 같은 수준은 유지해줘야 하는데, 다른 동네도 집값 떨어지는건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자를 팡팡 내더라도 집값이 그 이상 올랐기에 이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경제 사정이 나빠져 이자보다 집값이 덜 오르고 있습니다. 오히려 금리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예대마진은 커지고 있습니다. 예대마진이 많다는건 은행이 이자로 배불리는 폭이 훨씬 크다는 뜻입니다. 이러니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사람들은 그야말로 피를 보고 있으며, 돈이 없으니 집을 팔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제가 안좋으니 집을 사는 사람은 없고, 그래서 집을 팔려고 값을 더 낮춥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사실 이 악순환이 근본 원인입니다.

집값은 계속 떨어지는데 전세난이 벌어지는 이유는 더 이상 전세를 놓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세라는 시스템은 특정한 시기에 현금화가 쉽고 안정적인 이자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보수적인 자산에 투자할 수 있을 때(즉, 은행 예금 등)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금리가 워낙 낮아 은행에 돈을 넣어도 물가 인상률보다 못한 이자만 나오고, 주식이나 다른 투자는 너무 위험도가 크기에 전세금을 받아 돈을 굴려 이득을 얻는게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수익인 월세로 눈을 돌리고, 그래서 전세가 사라진 것입니다. 월세는 비싸서 그렇지 일단 얻을 수는 있습니다.

박시장의 정책이 집값에 영향을 주는 것은 딱 하나, 재건축 정책뿐입니다. 중구난방으로 가카와 훈이 어린이 시절에 지정해놓은 뉴타운과 재건축에 대해 추진할 수 있는 것만 추진하고 지지부진해 언제 될지 알 수 없는 것은 포기해버리는 정책을 갖고 있으며, 중대형 아파트 분양에만 초점을 맞추던 재건축 정책을 소형 평수와 임대 아파트 위주로 바꾼 것 뿐입니다. 다만 이 정책은 재건축 규모를 줄이고 재건축을 하더라도 민간 이득이 적기에 건설 경기에는 마이너스인 것은 맞습니다.

오세훈때는 집값이 미친듯이 상승했나요? 노무현때 집값 폭등했다고 욕해...

박원순은 집값 내리게 했다고 욕해.. 정말 이것들은... 언론이 언론같지 않으니.. 에혀

해외에서 보시는 뉴스는 그냥 기본 연합뉴스 + 조중동이라고 봐야죠

해외에 공급하는 계약을 가진것이 위에 밖에 없어요

대단하신 시장님이시네요... 노대통령과 가카도 못한 일을 2개월만에..

전세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은 계속해서 임대료가 안들어 간다는 잇점도 있지만 이로인해 계속적인 집값의 인상 요인이 되기도 했죠. 

금리는 점점 떨어지고 이율이 박해지니 전세값을 점점 올리게 되고 결국 집값보다 전세값이 더 비싼 웃지못할 일까지 벌어졌죠.

진작에 대비책을 마련 했어야 하는데 그동안 너무 안일했죠. 

월세 역시 보증금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비정상 적으로 높습니다. 

제가 아는데라야 독일밖에 없는데 독일은 보증금이 약 3개월 가량의 월세 정도 되더군요. 

근데 우리는 1~2년 가량 되니... 

이나마 전액 퇴해 주는것도 아니고 (뭐 이건 이런저런 명목으로 떼는건 비슷 한듯 ....)

부동산은 특정인의 영향이 아닌 그동안 곪고 곪은게 드디어 터질때가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한발한발 다가오는듯 싶네요. 

음... 이명빠가가 된 다음에, 나라값이 뚝뚝 떨어지고 있죠 -_-;;

집값은 조금 떨어졌죠. 대신 전세가 많이 올랐을 뿐이고....

제가 살아본 아파트들의 월세 보증금은 한달 월세의 1/3 정도 였습니다.. 유리창 깨고 도망가면 갈 수 있을래나. 이사나올때.. 청소비용으로 100불 정도를 제하고 이사 나오는 날에 바로 돌려줍니다. 뭐 돌려받는데 몇달 걸렸다는 얘기도 듣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