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바퀴 벌레가 있으신 분 한 번 보세요.
2011.12.01 00:18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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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한번 테스트 해봐야겠어요 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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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12.01 04:16
은행의 성분중에는 청산배당체가 있습니다. 이 청산배당체가 소화 효소에 의해 청산과 배당체로 가수분해되는데, 청산(시안화수소산, HCN)이 독성물질입니다. HCN은 공기중에서는 조해성이 강해 쉽게 분해되지만, 장 내에서는 공기와 접촉할 수 없으므로 독성을 유지합니다.
HCN에 중독될 경우 두통, 구토, 설사, 복통, 호흡곤란, 전신강직성 경련 등의 증상이 있고, 섭취량이 많을 경우 호흡 중주 마비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치사량은 200 mg(체중에 따라 유동적) 정도입니다.
HCN은 독성이 강하지만, 은행 한 알에 함유된 청산배당체가 분해되어 나오는 양은 많지 않기에 양을 잘 조절하면 독성에 중독되지 않으면서도 은행의 효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7 알/일 까지는 섭취해도 중독되지 않는다고 합니다.(성에 따라, 체중에 따라 다르기는 합니다.)
링크에 나온 것처럼 담근 용액은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게 잘 보관해야 하고, 혹시라도 농축되면 맹독성을 띠게 되니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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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01 06:34
그래서 은행나무 추출물이 몸에 좋다고 은행열매를 바로 먹으면 안된다고 한다죠.. 맹독성인 속칭 청산가리 (KCN)도 저기서 나온 화합물이라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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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까?
근데 저건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한 일년 묵혀둬야 한다는 거군요.
은행잎도 여기저기 놔두면 좋다고 하던데요. 냄새가 구려서 안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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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12.01 12:07
은행잎보다 조금 덜 구린 게 옻 입니다.
옻에 잘 옮지 않는 분들은 옻칠되어 있는 그릇이나 목기류들 있으면 좋구요.
아주 찐하게는 옻이 뭍은 거즈 나 면을 바퀴나 개미가 잘 나오는 곳 근처에 두는 것입니다.
저희집은 바퀴, 개미 하나도 없습니다. 이 방법을 쓰지요.
옻칠된 그릇, 가구 좀 있고, 옻 뭍은 면을 한두 군데 놓았더니 싸악 사라졌어요.
무지 싫어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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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그렇습니까?
당장, 이번주말에 시장에서 옻을 구해봐야겠네요.
제가, 혹은 신랑이 옻에 옮는지는 모르지만;
옻이 옮는지 어떤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무턱대고 옻에 대보는 거 빼고;
올봄에 바퀴 살충제 약을 발랐음에도 며칠 전에 몇 마리 발견해서 싱숭생숭 하던 차에요 ㅠㅠ
(중간 거 한마리, 완전 새끼 3마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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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02 03:41
오옷.. 옻나무를 구해다 심는건 어떤가요 ? 넘 심한가요 ?
은행엔 원래 독이 들어가 있으니까요.
중국에선 은행잎을 담아둔 물통의 물로 농약 대신 뿌립니다.
은행은 사람의 체구나 연령, 알러지 반응에 따라 다르지만 5개~530개 정도면 치사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