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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사실 전통적인 명곡(?)과 전혀~~~~ 거리가 먼 것입니다. 누가 이상한 사이트 주인장 아니랄까봐 이런거 쓰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양해를 당부드립니다. 참고로 이번 내용은 대부분 일본어를 듣고 대략 이해하실 수 있는 분 또는 가사를 찾아보는 수고를 할 수 있는 분께 맞을 내용입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는 분들께는 별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워낙 애니메이션을 어린이 또는 하류 문화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을 뿐더러,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암탉'의 성공 이전에 상상을 초월하게 말아드신 '어떤 넘' 때문에 전멸 상황을 면치 못했기에 유명한 가수가 OST에 참여를 하고, 그리고 그것을 정규 앨범에 싣는 경우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사실 그것이 가장 성공한 케이스가 이제 15년이 다 되어가는 1997년의 영혼기병 라젠카와 N.EX.T 4집이었으니 참으로 까마득한 이야기입니다. OST는 OST일 뿐인 경우가 더 많은데, 그 이전에도 예가 없는건 아닙니다. 날아라 슈퍼보드의 주제곡인 '치키치키 차카차카'는 지금은 영화음악가로 더 유명한 김수철 선생의 정규 앨범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OST용과 정규 앨범용은 가사가 일부 다릅니다.

 

이와 달리 애니메이션 시장의 규모가 훨씬 크고 사회적인 이해도 역시 더 넒은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에 쓰인 음악을 가수가 정규 앨범에 수록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그 가운데 몇 개만 영상을 올려보면 이렇습니다.

 


 

* 일단 최근의 것을 하나 올려보면, 일본 연예계나 엔터테인먼트 방송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다들 아실 angela의 蒼い春입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하반신 개그가 심했던 生徒會役員共의 엔딩곡으로 쓰였습니다. 리듬이나 가사도 재밌고 말장난도 있어 나름대로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 Buck-Tick의 ドレス는 Trinity Blood의 오프닝곡으로 쓰였는데, OST에는 편곡 버전인 Bloody Trinity Mix 버전이 쓰입니다. 일단 뮤직비디오를 링크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라이브 영상을 보시면 더 나을겁니다.

 

 

 *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The Pillows의 Ride on shooting star는 실험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フリクリ의 엔딩겸 오프닝곡으로 유명하지만, 이 짧은 OVA 애니메이션에는 The Pillows의 초중기 정규곡이 꽤 많이 들어 있습니다. Rock답게 가사도 무게가 있습니다. Rock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앨범을 구해 들어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적어도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쉽습니다.

 

 

 * 이번에는 조금 바꿔, 애니메이션이 아닌 게임입니다. 아실 분들은 다 아실 倉木麻衣의 Key to my heart입니다. 게임 Tales of Destiny 2(TOD2)의 오프닝곡으로 쓰였지만, 정작 이 게임의 OST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倉木麻衣는 굳이 설명이 더 필요 없는 가수지만, 애니메이션의 OST에서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名探偵コナン의 OST를 들어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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