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1.12.11 17:04
드디어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자만 얼마가 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집 수입 그대로 이자로 나가서 2년정도 하우스푸어의 괴로움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물론 가장 힘든 분은 부모님이시겠지만요.
9년만에 집 매매하게 됐네요.
투기성으로 집 사고파는건 아니구요.
실 거주 목적으로 2년 전 집을 샀는데
딱 그 즈음이.. 집 안팔리기 시작한 시점이었어요.
그 다음 연평도, 천안함 등 해서 이래저래 굵직한 사건 일어나니까
집이 안팔리더군요.
그런데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얼마 안남은 시점이라
값을 좀 낮추기도 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세값이 너무 올라서 더 대출받아서 집 사려는 수요가 생기고 있더군요.
다행히 잘 팔고, 이제 1가구 1주택이 됐습니다.. 드디어....
막상 팔고나니 3일 있다가 양도소득세 없앤다네요..;;
뭐.. 그런다고 해도 집값에 변동은 없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내려가면 내려가겠죠.
암튼 이래저래 미국판 벤츠S550 SK네트웍스 수입차 한대값 정도를 수업료로 쓴것 같네요.
2년동안 생활비 버느라 힘들었어요. -_-;
특히 올해는 학교다니면서.. 월 수입 100만원 찍느라 건강도 별로 안좋아진 것 같아요.
100만원 안찍으면 이래저래 생활이 안돼서요..
아무튼 이제 하우스푸어는 아닌 것 같아서 안심입니다..
유로존 깨질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는데, 집 갖고 있어도 도움 안될 것 같아요..
가계부채도 불안불안하고요. 광복이후 최대규모라죠?
저로선 사실, 이사할 집도 서울이라서
가급적 이거 팔고 그냥 수도권 갔으면 좋겠는데..
수도권 이전시 발생하는 차익으로 부모님 노후자금 쓰시는게 좋을 것 같거든요.
아직 아버지 퇴직까지 정년이 좀 남아서, 당장 가기는 애매한데.
그나저나 제가 독립하기 전엔 오히려 서울에 집 있는게 싸게 먹힐 것 같기도 하고.
요런것들은 차차 생각해 봐야겠네요.
그런 힘든 기억… 경험. 다 나중에 쓸모가 있더라구요. 팟팅~
ヾ(@⌒ー⌒@)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