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요로결석 참 아프네요..
2011.12.19 13:13
일요일 새벽 잠에서 깬 순간..헉 이것은...
바로 옷입고 인근 24시간 비뇨기과 검색..전화안받아서 집사람이 운전하는 차에 실려 그냥 근처 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아프기도 하고 묘하게 기분 나쁜 통증이더군요. 소변이 어디로 지나가는지 3D로 확인되는 느낌이랄까요? 아파서 구른다는 말을 몸으로 표현해봤습니다. =.=
결론은 3번짼가 4번만에 진통제가 들어서 간신히 진정된 후, 오전 10시에 쇄석치료 받고 멀쩡히 마을버스 타고 집에 왔습니다..
나름 시골이라 종합병원이 좀 먼데 그냥 동네 병원-진단방사선과, 내과, 외과가 다 있는- 응급실도 괜찮더군요.
코멘트 7
-
대머리아자씨
12.19 13:15
-
영준
12.19 13:27
어머니와 형이 한번씩 걸려서 얼른 알아챘습니다만, 망설이다가는 걸어갈 수 없겠더군요.. 근데 그렇게 아파하다 멀쩡히 집에와서 밥 먹으려니 상당히 무안했습니다..^^;;;
-
대머리아자씨
12.19 13:29
무섭습니다. ㅠ.ㅜ
-
이거 남자만 걸리는 줄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 봅니다....
누군가의 말로는 산고와 맞먹는다고 하던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
아파본 사람만 안다는 그것이군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 남 일이 아니어서 더 떨립니다.
-
저도 어렸을적에 집 화장실에서 난리 부르스를 췄네요;;;
그 고통 ㅠㅠ
-
빠빠이야
12.19 17:06
평생 처음 구급차란걸 탔었지요..
정말 아팠는데.. 어느 한순간 씻은듯이 사라지는 통증..
그리고 느껴지는 뻘쭘함..
아직 미경험이라 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