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령님과의 통화.....
2011.12.20 13:03
산신령님과의 통화라고 썼지만 실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 휴대폰에 찍혀있는 부재중전화....
발신자는 산신령님 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슨일인가 궁금하여 전화를 걸었더니 대뜸 받자마자 "응...나다 왜?라고 반말을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잘못 걸었나 하고 "산신령님 아니세요?"하고 물어보니 툭 끊어 버리더군요....
그래서 번호를 확인했더니 우리 아버지 폰 번호에다가 산신령님 이라고 저장한 것이더군요....^^;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전화 잘못 건거라고 말씀드리고 정리했지만....(우리 아버지도 황당하셨을 겁니다.아들넘이 전화해서 헛소리 픽픽해대니...)
진짜 산신령님 번호는 우리 아버지 번호와 결합되어 있더군요.....산신령님 저장한곳에 산신령님 번호랑 아버지 번호랑 2개가
저장되 있으면서 그냥 이름으로 발신 누르면 아버지 번호가 우선인 상황....
근데 이 상황이 얼마전 전화부 저장된거 되 살리면서 벌어진 상황 입니다....
x10이 문제인지....아님 안드로이드가 문제 인지....
하여간 전화번호부 정리 다시 한번 해야 겠습니다.
헙~ 하고 깜짝 놀랬습니다.
내가 어제 술을 많이 마셨나? @@
그나저나 전 어제도 남영역 이춘복 참치에서 술을 한 잔 했습니다.
남영역 걸어가다 보니, 좌측에 어떤 회사에서 광마님 냄새가 나던데...
잘 지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