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보면 열불이...
2012.01.14 01:35
회사 휴계실 TV 에서 나오는 뉴스.
중소기업 사람이 없다.
외국인 쿼터(맞나?) 제한 늘려야 한다고.....
이상한게 청년 백수 수치는 그럼 뭐냐고요~~!!!
일은 빡세지, 돈은 짜지, 근로조건 그지같지, 복지수준 바닥이지....
제가 한숨쉴 뉴스면 저보다 젊은(어린??) 사람들은
아주 짱돌을 집어던지려 할텐데
요즘 뉴스는 정말이지 초딩이 어른에게 자기들 논리를
집어넣으려는 듯한 인상을 받아서 눈살이 찌푸려 지다 못해
주름까지 늘게 만듭니다. (안그래도 늙는거 서러운데...ㅡㅡ;;;)
그렇지 않아도 요즘 인터넷 덕분에 보고싶은것만 나중에 따로
모아서 볼 수 있어서 가뜩이나 TV 랑 안친해 졌는데
조만간 공중파 방송3사 문 닫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심심해 디지겠어도 TV엔 눈이 안가니.....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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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빡세지, 돈은 짜지, 근로조건 그지같지, 복지수준 바닥이지....
이거 저희 회사 이야기인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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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
01.14 07:50
제가다니는 곳은 게다가 급여도 밀린 상태라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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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14 08:49
같은 급여 같은 근로조건 같은 업무강도에서 일하려는 내국인 젊은 사람들을 제치고 외국인을 고용하려는 이유는 뭘까요 ? 한국어에 능통한 것이 싫은 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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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
01.14 09:03
근로자도 똑같은 직원인데 이들의 처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회사가 언제까지 잘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진정한 리더라면 모두가 먹고 사는 길을 생각해야지 기업 이윤 때문에 한 회사식구를 굶겨도 된다는 생각으로는 글쎄요...
아래는 장수기업의 특징에 대하여 한 번쯤 읽어볼만한 글입니다.
http://goo.gl/Z2ZRt
교육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바램을 빠르게 캐치하고 혁신을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학교폭력과 같은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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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14 10:13
사실 현대의 잘나가는 기업중에 장수하는 기업이 없기때문에 무슨 이론을 내세울 상황은 아직은 아닌듯 합니다. 장수하는 대기업의 한 예를 IBM이라고 한다면 IBM은 지금 이름만 남아있지 십수년전의 IBM과는 완전히 다른 회사입니다. 즉 사업 영역을 완전히 갈아치고 종업원의 대다수를 교체해서 회사가 살아남은 형태입니다. 주주는 살아남았지만 종업원은 모두 죽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인텔 역시 비슷한 경우지요. 인텔은 거기다 종업원을 쥐어짜는 회사로 악명높습니다.
기업의 장수와 종업원의 고용보장이나 복지와는 아무 상관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종업원 개개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종업원 대다수의 희생을 불사하는 기업이 살아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미쿡의 경우처럼 (우리나라도 씨족공동체인 L*를 제외하고는 이런 경향이 매우 강한데요) 경영진의 공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에서는 경영결정이 언제나 단기적인 성과를 위주로 할 수 밖에 없고 그 결정권을 쥔 투자자들의 이익을 반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종업원 개개인의 입장은 전혀 고려할 상황이 아니죠. 종업원 지주제를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사실 종업원 지주제를 통해서 경영결정이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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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
01.14 12:12
그렇죠. 현재의 기업들은 대다수가 그러한 문제점을 알면서도 떠안고 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상은 '상황이 그러하고 시대가 이러하니 어쩔 수 없다' 보다는 기업의 부흥과 기업 구성원 모두에게 득이되는 사업 아이디어를 고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더불어 다른 기업과 정부 정책 또한 이와같은 분위기를 장려 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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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높으신분들께서는 하루에 14시간일하고 야근하고 '최소'주 6일하고 심심하면 주7일로 일하고나서 세금전 110주면(밥값은 월급에서 재하고... 4대보험? 그런게 있다던데 우리는 없어~)아이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이주시다니!!!!!!!!!!! 하고 충성할 사람들이 왜이리 없어! 우리때는 그렇게 받고도 잘만 일했는데~ 하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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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14 10:14
높으신분들 ==> 높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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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만
01.14 10:18
이거랑 항상 세트로 나오는 얘기도 있지요.
특이하게 성공한 한명을 앞에 내세우면서,
"얘를 봐라.니들이 그렇게 찌질하게 사는건 노력하지 않아서야! "
라고 하면서 노예로의 길을 강요하지요.
아니 100명한테 먹을거 한개 던져주고 못먹는 99명을 탓하면 어쩌란 거냐고... -
왕초보
01.14 10:42
부칸의 천리마 운동이 그 대표적 예인데요.. 뭐 늘 나오는 얘기죠. -_-;; 대부분 그 특이하게 성공한 한명 또한 뭔가 열심히 살거나 잘나서인 탓보다는 '운이 좋아서' 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성공한 본인도 돈독이 올라서 자기가 잘나서 성공한 줄 착각하며 살게 되기 전까지는.. '나는 운이 좋아서 성공한거야' 라고 얘기하곤 하죠. 그렇지만 거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서 자기가 잘난줄 알게 되는 단계가 되면 멋진 성공담을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듣기에만 좋은 멋진 성공담.
물론 운이 좋은 사람들은 노력을 많이 한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예를 들어 복권 당첨된 사람도 복권을 안 샀다면 그런 운을 잡을 수 없지요.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한국사람은 대단히 강하게 키우는것 같습니다. ㅎㅎ;;;
이제 쓰레기 같은 직업은 동남아, 조선족에게 주고, 최저임금은 안올릴테니,
하층민으로 살기 싫으면 조낸 열심히 공부해서 엘리트가 되어라...
일류 중심 사회의 느낌이죠...
한국을 빨리 벗어나서 다행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