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아시겠지만, 케이퍽은 단군 이래 참 드물게 인정과 따뜻함이 넘치는 사이트입니다.

사실 오래들 뵙기도 했고, 여러 가지를 같이 겪다보니 더더욱 친밀함이 넘치는 곳이죠.

유독 저는 이곳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서 신세를 참 많이 졌습니다.  제가 해드린 것은 거의 없고, 받기만 하는... 언제나 죄송하고 그렇습니다.  한분 한분 거명하고 싶지만, 혹시라도 빠지면 서운하실까봐 참겠습니다만.

어제 matsal님으로부터 거의 공짜로 좋은 컴퓨터를 받았습니다.  케이퍽이 아니면 불가능한 거래였을 겁니다.

게다가 늦게까지 세팅을 위해서 쪽지도 주시고... 많이 귀찮게 했습니다만, 웃으며 도와주시더군요.

그래서 제안합니다.  게시판 메뉴 하나 추가하죠.

이름하여, '칭찬 게시판'

저뿐만 아니라, 케이퍽 회원들끼리는 알게 모르게 서로 많이들 도와주고 계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최근의 공구 진행으로 고생하신 성야무인님, 요한님, 하얀강아지님, 산신령님을 위시해서 만능문답에서 활약하시는 많은 분들까지.

고마운 마음에 감사의 글을 올리고 싶어도, 자게에 올리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칭찬 게시판'을 하나 더 만들면 어떨까 싶습니다.  서로 칭찬하고 고마워 하다 보면 점점 더 따뜻하고, 더욱 서로를 도와주고 싶게 되지 않을까요?

아마도 케이퍽에만 있게될, 그런 게시판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많은 글들이 올라오면, 어떤 회원이 어떤 일을 잘하고, 어떤 일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고, 더욱 활발하게 '칭찬'할 만한 일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matsal님, 어제 참 고마웠습니다.  훈남이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