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입니다.
2012.01.20 21:42
약 한달전(이제 몇일더 지났네요)에 어머니께서 갑작스레 온몸이 부어 응급실로 직행... 바로 입원하셨습니다.
매주 금요일은 제가 당직(?)서는날 입니다.(주중에도 퇴근길에 병원으로.... ^^)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지시기는 했는데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쾌차하는데 시간이 걸리나봅니다.
최종 병명은 급성신우신염(콩팥에 문제가.....)
1차약이 안들어 투석을 각오하고 시작한 2차약 투여... 하루 이틀 날이 지나가도
차도가 없어 오늘내일 하고 걱정했는데... 투석 결정하기 하루전날부터 약발이 들기시작했습니다.
아직도 몸 여기저기 붓기가 다 빠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몸은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강한 약에 넘 지치셔서 정신이 없으시네요.
이번 설 연휴는 병원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지난주말에도 내내 있었는데... 놋북이 인터넷이 안되서(별로 할시간은 없지만 그나마.... ^^;) 오늘 퇴근전에
회사에서 T-WIFI 1개월권 구입했습니다. (병실나가면 바로 공유기가....) 아~ 이제 정말이지 저도 그만 버티고(?)
스맛폰 세게로 달려가야 겠습니다.
설 조금지나 어머니 퇴원하셨다는 글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덧1. 오늘 새로 입원하신분은 보호자나 환자나 엄청남니다. 주무시던 어머니가 통화소리에 깜짝놀라서....
전 개인적으로 저보다 목소리 큰사람 않좋아합니다. 그냥 1인실 가시지.... 민폐를.....)
덧2 퇴근길에 병원간다는 인사말에 팀장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게 병간호라도 할수 있는게 좋은거다."
여러분 고향가시면 어른들께 잘하고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