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어린이집 줄서기 대행을 하고 왔습니다-_-
2012.01.28 12:19
게시판 규정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_- 뭐 먹고노는 준용군이기에 다녀왔죠
참.....2일전부터 나와서 줄서신분도 더러 계시더라 하더군요....
일단 가서 아줌마들과 일부아저씨들과 심심한밤에 대화로 정보를 얻기 위해-_- 수다를 떨었습니다.
무섭더군요
돈을 정말 많이 벌어야 하더 라고요-_-
대한민국에서 엄마와 아빠로 살아간다는게 정말 죄라고 생각할 만큼 ....현실을 뒤돌아 보게 되더 라구유-_-
더불어 애들도 불쌍하구유-_-;;;
쩝 시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아니고서야-_- 오후 2시-3시에 아이를 데리러가야하는데 그게 참어 어렵죠-_-
더군다나 몇몇 몰지각한 씹어먹어도 모자랄 인간들이 아이들의 피를 빨아먹는 행위를 하는 어린이집 때문에 문제도 있고요-_-
뭐 잡설이 길었습니다
저 장가가면...맞벌이는 기본옵션으로....애는 세쌍둥이는 낳아야 하겠더라구유-_-...
결론은....
절대 도움 못드리고 왔습니다 ㅠ.ㅠ
미안해요 ㅠ.ㅠ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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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
01.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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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장가부터 가야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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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에 가셨길래 등록을 못했다는건가요?
헐, 설마 정말 이틀전부터 거기서 노숙하면서 줄서야 등록 가능하다는건가요?암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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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도.. 괜찮은 어린이집은 일박이일은 각오해야하던데요...
걱정이에요ㅠ -
hmc
01.29 09:12
시월사일님 충주사세요? ㅎㅎ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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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1.28 16:50
아, 될줄 알았는데, 이건 뭔지...
어쨌든 고생하셨습니다. 살기 힘든 우리나라, 어떻게 해야 제대로 돌아갈까요 ? -
darkness
01.28 16:55
켁 하루도 아니고 이틀 전이라니..ㄷㄷㄷ -
준용군
01.28 18:22
어쨌건 실패....ㅠ.ㅠ -
aww
01.28 20:53
학부형의 적은 학부형이라고 착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 가더라도 코리안 어글리가 손대면 그 나물에 그 밥이 아닐런지 걱정되네요. -
캐나다에 제가 있는 동네에는 유태인, 인도인, 한국인, 중국인, 이탈리아인이 살고 있습니다. 뭐 이정도면 대강 감이 잡히시겠죠. T_T~~ 세상에 촌지가 존재하는 캐나다 동네 처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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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1.28 23:33
뭐, 적당히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아이 둘 이상은 너무 힘듭니다. 기본적으로 시민들의 인식이 바뀌기 전에는 무리랍니다. -
ㅋ....
준용군님보다도 더.. 우리 신랑이 완전 자책중이어요.
'내가 조금만 더 일찍 갔으면... 오전에만 갔으면... '하면서..
오죽하면 '점수를 높이기 위해 이혼할까?' 소리까지!!
(실제 편부모님들께 죄송합니다만.. 정말 저런 말 하더라고요;;;)아. 참고로 도움이 안 된 이유는 그냥 우리가 늦게 줄서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준용군님이 잘 못해서가 아니어요. ;
둘이서 3명 이상 낳아야 인구 수가 늘어날텐데 요즘은 한 명도 안 낳으려고 하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