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의 가격은 점점 더 하락할것 같습니다.
2012.01.30 15:39
금년들어서 테블릿이나 ebook reader의 약진이 눈에 띄는데
미국의 경우 작년 홀리데이 시즌 부터 금년 1월까지 테블릿을 소지하고 있는 성인의 비중이
그전의 10%에서 19% 정도로 불과 3달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단 3개월만에 유저층이 2배로 확대)
여기의 가장 큰 이유로 아마 아마존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무엇보다 킨들 파이어의 가격을 199$ 선에서 조정하고
킨들 터치의 가격을 99$ 맞추는 바람에 타업체들이 그와 경쟁하느라
비슷한 가격대로 하향 조정 할수 밖에 없어졌고(소니, 반즈엔 노블 등등)
그게 태블릿(아이패드, 킨들, 이리더 등등)의 폭발적인 수요로 이어졌다 합니다.
실제로 요즘 태블릿은 아직 모르지만 이북리더 사는데는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만해도 100달러 후반에나 형성될것 같은 제품들(아마존, 소니, 코보, 아이리버 등등)이
지금은 다 100달러 초반 혹은 그 이하에 형성되는 바람에 지르는데 큰 망설임이 없어졌다는데
모두 동의할겁니다ㅎ.
헌데 우리나라와는 직접적인 상관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대대적인 단가 인하를 한 업체들은 전부 다 국내 출시를 안합니다. 푸하하하~
단가를 낮추는게 이렇게 폭발적인 수요로 이어진다는걸 확인한 이상
올해는 태블릿의 가격의 하향세가 계속 이어질것 같습니다.
애플에서는 킨들 파이어는 공략대상이 다르고 실제로도 아이패드의 판매량은 감소하지
않았다라고 하지만 새로운 시장 개척의 의미에서도 저렴한 제품군이 등장하지 않을까 하고
대놓고 피해본 삼성의 경우도 스펙은 좀 낮더라도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이
등장 하지 않을까 기대되구요.
코멘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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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정말 똑똑해졌습니다.
뭘 사자 했으면 그냥 지르는 사람들도 많지만 하나하나 따져보고 공부해가면서
사는 사람들도 정말 많아졌어요.
판매자 입장에서는 제품에 대한 확신이 없는 이상 점점더 힘들어지겠죠.
OEM이 아니라 자사 이름을 달고 나오는 중국 제품의 경우는 아직 세계 주류가 되기에는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품의 성능은 둘째치고서라도 제품에 대한 신뢰나 고객지원이 타회사들에 비해서 좀 부족해서
어느 정도의 자가수리가 가능하다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지기
힘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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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품들이 확실히 메인스트림 급으로 팔리기는 무리죠.
지금 몇몇 제품들을 뜯어봐도, 내구성의 의심되는 구성의 제품들이 종종 보이고, ainol같은 사후지원이 거의 없는 회사도 등장했으니까요...
하지만 점점 거래가 국제화 되고, 소비층이 많아지면 메이져 회사들도 저가 태블릿을 하나둘 넘보기 시작할겁니다.
킨들은 아마존이라는 특수한 케이스이지만, 저렴한 가격과 방대한 콘텐츠로 승부한 태블릿으로 성공했다고 보고 있지요.
아이패드를 제대로 찌른 케이스라고 할까요... 아이패드가 고가에 팔리는것을 보고 그에 맞춰 우리도 비싸게 팔수 있을꺼야~하고 그냥 팔던 기업들만 손가락 빨고 있는 실정이죠... 실제로 소니 태블릿과 아이코니아 시리즈는 후기에 가서 가격을 깎을수 밖에 없었죠... 워낙 팔리지 않으니... 테그라2의 영상재생 코덱 뻥튀기도 한몫했지만...
하이엔드 아니면 로우미들이하 외의 제품은 시장에서 사장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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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중
01.30 16:27
와우 킨들의 듀얼코어 포풍이 몰아치고있군여 -
킨들의 경우 한국에서만은 중국계 타블렛과 위치가 거의 엇비슷합니다. 물론 중국계 타블렛 회사나 아마존이 국내에 상륙해서 철저한 AS로 무장할경우에는 삼성이야 견디겠지만 그외 중소기업들은 잘못하다간 쓰러질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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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에 듀얼코어, XDA포럼지원... 이야기 끝이죠... 가격대비 성능은좋은데,
입수하기가 힘들어서 국내에 많이 안들어 온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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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야기 할려는 건 킨들이나 중국계 타블렛이나 한국에서 AS가 안되기 때문에 거기서 거기라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XDA 포럼지원의 경우 중국계 타블렛도 많이 받기는 했습니다만 근데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어차피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우 킨들이나 중국계 타블렛 회사만 들어와서 실가격에 팔면 거의 망했다라고 봐도 무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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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파이어가 지금의 8G에서 저장공간 추가만 가능했다면
테블릿계를 평정했을텐데
8기가 안에서 다 해야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 -
진짜 SD카드 장착가능~ 이랬으면 순정안드로이드(킨들은 수정한 안드로이드) 몽땅 망할기세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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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
01.30 18:13
흠우리는좋네요 -
클라우드나인
01.30 18:23
그 값을 합니다. 싼 킨들.. 쓸게 못되더군요.
태블릿으로 분류하면 안되고 아마존 컨텐트 뷰어로 분류해야 할것 같습니다. 게다가 느려요. -
헐, 루팅전에는 한국에서는 용도가 애매하다 하던데 그건 루팅을 해도 마찬가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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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1.31 19:18
루팅해도 뭐 별거 없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아니라서요.
Android forked project라서 안드로이드 앱이 다 돌아가는게 아닙니다.
한마디로 별로 쓸게 없습니다. -
Hooni
01.30 20:25
Tegra3 쿼드코어 테블릿까지 출시했던데..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하네요..^^;ㅎㅎ -
전 오히려 그다지 기대가 안됩니다. 현재 듀얼코어도 제대로 사용못하는데 쿼드까지 올리고 4개 코어를 다 사용해서 무엇을 할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안합니다. 그럴려면 어플 개발사 (특히 게임)의 능력이 필요한데 그정도까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서 게임만들기는 쉽지 않겠죠.
적당한 가격대의 적당한 성능의 태블릿들이 고전할것 같네요.
[음... 중소기업들이 테그라AP나 Ti OMAP을 탑재해서 적당한 가격대에 내놨던 태블릿들...]
비싼건 메이져 크게보면 ASUS,삼성,Acer,Apple정도[응? A가 3개? ;;;]
프리미엄붙으면 더 잘팔리는 명품백같이...
싼건 무수히 많죠... 크게보면 [Onda,Yuandao,Ramos 정도?;;;]
가성비 꼼꼼이 따지는 유저들...
시장 진입이 정말 힘들어 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