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 어떡해 해야될까요? 사회초년생질문
2012.01.31 13:52
저는 직장이 출퇴근 왕복으로 4시간 가량 드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초반에는 기숙사생활이라 몰랐는데 개인사정으로 출퇴근으로 바뀌이후로
너무 힘이 들어서요(다른 이유도 많이 있지만 핵심적으로는 출퇴근이 되네요)
일은 1년반정도 해서 손에 익기는 한데
생활이 좀비생활이예요 6시에 출근해서 집도착이 11시이후입니다 ㅠㅠ
큰맘먹고 회사를 그만두려고 하는데 왠지 죄짓는 기분같고
홀가분하지가 않네요
처음으로 뭔가를 결정해서 온 회사인데
다시 결정을 하는 시기에서 기분이 쫌 그렇네요
이럴 경우 어떤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그만두는것 그냥 일하는것?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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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거처를 마련하시는 방법은 이미 생각해 보셨겠지만 안되는 이유가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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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미
01.31 14:26
제 회사가 기흥삼성이랑 화성삼성사이에 있어서
거주비용이 만만치 않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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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1.31 13:55
편도 두시간이라면..많이 머네요. 길 위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실 수 없다면 이직 생각해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11시 집 도착이라면 야근도 있으신 것 같고..
참..나랑 회사랑 관계에서 이익을 보는 건 대부분 회사입니다. 걱정마시고 이기적으로 결정하세요.. -
고요미
01.31 14:26
제 친구와 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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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
01.31 14:09
더 좋은 조건을 찾을 수 있다면 그만두는게 좋습니다. -
고요미
01.31 14:27
며칠전부터 구직사이트 왔다갔다 하고 있네요^^설끝나서 그런지 요즘에 물량이 좀 나오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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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자신의 이해득실을 고려해보시고 이직이 좋을것 같다고 결론이 나시면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시고 완전히 결정이 나신다음에 사직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급여뿐만 아니라 복리후생, 분위기 그리고 인간관계 등등을 잘 고려하신후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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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미
01.31 14:28
심히 공감가네요 인간관계만 따지면 이회사가 좋긴한데
복리후생및 급여 그리고 교통에서 제가 많이 힘들어서요
아직은돈을 한참벌나이라 인간관계를 잠시 접고
급여와 복지쪽으로 눈을 돌려서 일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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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1.31 14:21
모든 삶은 이득이 큰 방향으로, 손해가 적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선택의 길은 세 가지입니다.
1. 지금 상태를 유지한다.
- 하루 4시간의 출퇴근 시간 소요에 대한 불이익이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갈 때 생기는 거주 비용 증가, 그리고 실업에 따른 수익 감소에 따른 불이익보다 훨씬 적을 경우
2. 가까운 곳으로 이사.
- 출퇴근 시간의 감소에 따른 자기 시간 확보와 육체적인 피로 감소가 이사에 따른 거주 비용 증가보다 클 경우
3. 퇴사
- 실업에 따른 수익의 감소, 그리고 재취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장기적인 수익 감소 가능성이 자기 시간의 희생과 육체/정신적인 피로를 뛰어 넘을 때 -
고요미
01.31 14:29
가까운곳으로 이사 이건 포기상태구요
1,3에서 고민중이네요
어떤걸포기를 해야될지 마음은 3번이지만 현실은 1번을 요구하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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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미
01.31 14:33
기분도 좀 꿀꿀하고 해서 위로받고자 올린 글인데 <br />많은분들이 힘을 주셔서 감사하네요^^<br />이기운 가지고 좋은 선택할깨요 ^^<br />감사합니다 kpug 여러분 <br />참 맘이 든든하네요^^<br />천군만마를 얻은기분 -
위에서 좋은 얘기들 많이 해주셨으니 참고하시면 되겠구요.
전 단지 인간관계만 가지고 좋은 기회 놓치는 일 없으면 하네요.^^ -
이미 이직을 생각하실 정도면 반쯤 마음이 떠나신 것 같은데
만약 일이 익숙하고 적성에 맞다고 느껴진다면 전 그냥 일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맑은샛별
01.31 18:20
역시 출퇴근이 멀어지면 몸이 고단하죠.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실 수 없으시다면 이직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직장생활은 회사를 위한 것도 아니고 함께 일하는 동료를 위한 것도 아니거든요.
1순위는 본인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