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스포츠 엘리트즘

2010.02.24 00:16

티쓰리유저 조회:937 추천:4

제가 잘가는 블로그에 에서 이상화선수가 사람들이 피겨 스케이팅에 관심만 가져서 스피드 스케이팅에는 관심이 없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또 이것 때문에 한국 인터넷 어디에선가는 김연아 선수를 헐뜯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젤 맘에 와 닿던 것은 빙상연맹이 오직 금메달이 가능한 곳만 투자를 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제 부인은 워낙 운동경기를 좋아해서 무슨 경기든 시간나면 보는 스타일입니다. 특히 하계, 동계 올림픽은 자신의 잠을 줄여서라도 다 봅니다. (평소에 최소 9시간을 꼭 자야하는  잠꾸러기인데도 말이지요). 같이 이번 동계 올림픽을 보면서 제 부인의 나라(일본)을 부러워 했던 것은 정말 일본 선수들이 여러 종목에 방대하게 걸쳐서 출전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아시다시피 일본 금메달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제 부인은 일본이 동메달만 따도 워낙 좋아하더군요. 아니 상위권안에만 들어가도 엄청나다다고 계속 응원을 하더군요. 


특히 스케이드보드 부분에서는 션 화이트같은 인간이 있는 이상 금메달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고, 그리고 쟁쟁한 다른 나라 선수들이 많음에도 일본은 두명이나 남자 스케이드보드 부분에 있더군요. 안타깝게도 착지실패로 상위권 안에 드는 것조차 못했지만, 도전한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슷한 느낌은 일본 남자 피겨스케이트에서도 봤고요. 일본은 피겨스케이트에 3명이나  출전했습니다. 러시아 말고 그렇게 많이 출전한 나라는 일본뿐이었나 싶었네요. 


이렇게 일본은 여러 종목에 많이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메달 득수를 봤을 떄), 일본 사람들이 여러 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우리가 일본처럼 국가가 아주 잘사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느 정도 사는 데, 이제는 잘하는 몇개 종목만 보는 또는 일부 엘리트 스포츠만을 육성하는 그런 시스템에서 벗어나야 할때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들어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799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62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0867
29765 [공지] 댓글 알림기능의 위치를 우측하단으로 변경하였습니다. [7] KPUG 07.16 61461
29764 [공지] 금칙어 적용에 대한 투표 결과입니다. [4] KPUG 07.15 60778
29763 Yuandao N10 그리고 N12의 공식케이스 공구들어갑니다. (마감되었습니다..) [39] file 星夜舞人 11.07 56078
29762 제7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67] 星夜舞人 11.17 55210
29761 [기기 사용방안?]괜스레 고민만 쌓여 갑니다. [6] 유부총각 10.21 53047
29760 [공지] 댓글알림 기능 투표결과입니다. [5] midday 07.24 52121
29759 소모임의 자료실을 공개로 해놓을까요?? 아니면 회원공개로만 해놓을까요?? [21] 星夜舞人 02.03 51009
29758 다나와 중고장터 [4] matsal 01.25 49316
29757 공동구매 AS는 이렇게 이루어 집니다... [2] 星夜舞人 10.28 45334
29756 KPUG 운영비 계좌 + 모금현황 (최종) [16] 하얀강아지 06.13 41243
29755 [공지] 태파님에 대한 징계를 알려드립니다. [2] KPUG 웹마스터 1호기 07.31 40690
29754 제5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51] file 星夜舞人 09.29 40467
29753 100만번째 이벤트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최종결과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 [44] file 星夜舞人 03.22 39867
29752 Gpad를 터치패널 구입합니다. (신청자 리플에 남겨 주세요..) [17] 성야무인 04.22 39035
29751 [알림]4기 운영진 인사드립니다 [20] KPUG 03.12 38652
29750 이북모임 이름 후보작들입니다. [13] 星夜舞人 01.21 37813
29749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키보드 찾아가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주 일요일에 노예처럼 부려먹겠습니다. ^^; (일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회기역으로 오세요~~) <---시간 수정 .. 아 그리고 이번에 안찾아 오시는 분들의 경우 무조건 착불로 보냅니다.. 섭섭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 file 星夜舞人 11.17 36597
29748 KPUG 운영비 모금을 종료합니다. [13] 로켓단® 07.12 34866
29747 댓글 테스트 한번 더... [24] file 인포넷 05.15 34131

오늘:
258
어제:
1,923
전체:
16,234,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