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온도차이~~!
2012.02.13 09:45
어제 연친과 사소한 생각차이로 조금 말다툼을 했습니다.
내일이면 발렌타인데이라고 선물을 주고 받고 하는 날,,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상업적인 기념일은 피하고 싶네요,
하지만 여자들은 조금은 감성적이라 기념일 꼭 챙겨야합니다.
더더욱 여친과 나이 차이가 많아 이런 사소한 문제들이 가끔 대두되기도합니다.
며칠전 여친이 친구들과 점심과 영화를 본다며 ''요번주 일요일은 오빠 혼자 놀아,,라고 하더군요.
''저녁쯤 ,,가고 있으니 버스정류장으로 대리러 오라고 합니다.
장을 봤는지 두보따리 쇼핑비닐봉지,
집에 들어가 발렌타인 선물이라며 화장품을 줍니다.
여기서 ''고마워,,라고 했으면 끝날일을 "이거 얼마주고 샀냐,,
이 한마디가 발단이 되었습니다.
이천은 다른곳과 다르게 물가가 조금 높은 편입니다.
인터넷에서 16,000원하는 화장품이 30,000만원 그럴줄 알았다라는 저의 말에 빈정상했나 봅니다.
말도 안하고 대려다 달라고 합니다.
아뿔싸 이미 늦었습니다. 대충 수습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기분을 풀어주려고 갖은 노력을 했네요.. 휴~~!
여자와 남자의 온도차이 알고 있지만 살다보면 이런 실수를 자주하네요..
어제 여친이 사온 화장품 세트입니다.
화장품은 스킨만 사용하는데 피부관리를 잘안하니 이렇게 화장품을 사왔네요.
절대 염장아닙니다.^^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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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02.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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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시계
02.13 10:06
ㅋ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서로 퉁치면 얼마나 좋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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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시계
02.13 10:38
어제 미안했다고 메시지 보내니 알았으면 닥치고 밥사라고 합니다..ㅠㅜ -
이런~!!! 퉁 치기로 하셨어도 간단한 선물 준비하시는게 정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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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i
02.13 10:09
이런!!! 염장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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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남자
02.13 10:40
어~ 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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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가격 물어보시다니 그런 간 큰 발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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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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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좋으시겠습니다..
여친맘도 많이 이해좀 해주세요,
제가 여친한테 선물했는데, 여친이 얼마냐고물어본다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것 같아요 ㅜ_ㅜ
선물은 주는사람의 마음이잖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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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정답을 알아가실 꺼에요. 예쁜 사랑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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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2.13 11:50
전 제발-_-.....좀..여자친구가 쓸데없는 일좀 안벌려놨으면좋겠어요 일저질러놓으면 전 매일 해결하러다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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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3 12:25
에이, 그 정도 미모면 핵전쟁도 불사해야 하는 겁니다.
전생에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루신 분이 쪼잔한 일로 스타일 구기지 마시고, 쿨~~하게 해결하러 다니셔요.
단, 내 경우라면 난 용서 없음.ㅋㅋㅋ(왜? 우린 결혼했기땜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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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아자씨님, 이런 위험 발언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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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3 14:59
가끔 보지만, 댓글 검색은 안 하실 터이니...
안심 때리고...ㅋㅋㅋ
헉? 봤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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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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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끝은 염장으로...
결혼하면 돈으로 주는게 더 마음이 편하게 되더군요.
서로 엉뚱한데 힘 쓰지말아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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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4 00:45
여친이 주는 선물은 값을 물어 보면 안 되는 거죠. ^^
저도 아주 오래전에 여친이 화장품을 선물해 주더라구요.
무려.... 7가지...
가격을 물어보진 않았지만 사용하기가 너무 어려웠죠.
결국 여친이 화장품 뚜껑에 매직으로 숫자를 적어 주더군요.
사용순서라면서.... ^^;;;
그 화장품... 결국 다 쓰지 못하고 버렸어요.
저는 여자친구와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 서로 퉁치기로 했습니다. 속 편하고 좋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