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난 주말 토,일요일에는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집에 콕 박혀 있었습니다.

즉 현관 밖으로 한발짝도 나가지 않았다는 것이죠.

일과 사람, 조직과 상전, 슈퍼 갑 등에 치여서인지,

마음이 심란하다는 핑계로 집에서 걍 누워 있다가 게임 하다고 밥 먹고 자고 TV보고....머 그렇게 보냈습니다.

물론 설거지랑 청소기, 걸레질 정도는 도와 줬습니다만,

스트레스 받는 것 아는 마누라가 걍 내버려 두더군요. 고맙게시리...

직장생활한 지가 거의 20년 되어 갑니다만, 이런 경험은 처음인 듯 합니다....


잘 쉬고 어제(월욜) 출근했는데도 컨디션 회복이 잘 안되었습니다.

친한 친구놈이랑 딴일로 통화를 했는데, 어디 아픈 것 아니냐고 말하네요.

마음이 아프다고 답하긴 했는데, 진짜 맘이 아파 몸이 아픈 것 아닌가 생각이 드데요...

스트레서 안받고 살아야 하리라 다짐은 하는데, 진짜 병 날 수도 있겠다 싶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시간 있으면 낚시라도 가야 하는데...

다들 스트레스와 마음의 병 어떻게 다스리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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