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과천과학관 천문교실에 다녀왔습니다...
2012.02.22 01:21
국립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에는 밤에 별을 보는 유료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런데 방학동안 초등학생을 위한 천문학 교실이 따로 있었더군요(이론 수업이 있는대신 좀 더 비싼...T.T). 마지막 기회가 오늘이어서 아슬아슬하게 신청을 해주고, 누군가 취소한 빈자리에 아파트 같은 라인의 친구 둘을 더 집어넣어 오늘 엄마들 두명이 아이들 세명을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4시반부터 두시간 이론후 1시간 저녁식사, 다시 2시간 관측의 꽤 빡빡해 보이는 일정이지만 아이들은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다들 흥분해서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봄 프로그램도 가겠다 여름 캠프도 신청해 달라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네요.
어떤 분위기 일까 궁금했는데, 저녁식사 후에 강사분들이 안개가 걷혔다고 흥분해서 교실로 뛰어왔다고 하네요. 강사분 중에 아이가 좋아하는 책의 번역자도 계셨다고 하고, 여러가지로 좋은 경험이 된 듯 합니다.
가까운 박물관, 과학관 홈페이지는 종종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올해부턴 주5일 수업도 한다는데 학교에서도 좀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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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22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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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정도급 돕 한번 본적있는데 생각보다도 굉장히 상이 잘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너무 덩치도 크고 왠만한 정성으로는 들고 나가기도 어렵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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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 학교중에 천채 관측 기구를 설치하여 관측하는 중학교도 있습니다 정부 주도하에 만든 과학 중점 중학교 였습니다(시골 쪽이라 특별히 만들었답니다) 실제 과학적 채험이 가능한 장비들도 있어서 학생들이 채험하기 좋은 시스탬으로 만들었더군요~ 천채 뿐만이 아니라 도자기 굽는 것과(머그컵 이나 그릇이지만요) 로봇(음....EBS에서 하는 로봇배틀에 서 하는 그런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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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22 04:00
실재->실제
천채->천체
채험->체험
시스탬->시스템
음.. 혹시 키보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지..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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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과학관 천문 프로그램 좋습니다. 저도 아이와 두번인가 다녀왔는데 보통때는 저녁에 하는 관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7시부턴가 2시간 정도 진행하구요..
가장 좋았던건 1인당 천체망원경을 하나씩 주고 달 찾기, 토성 찾기 등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70mm 급이라 자세히는 안보여도 토성 띠 정도는 구분이 가능합니다.
올 여름엔 저도 망원경 하나 사서 인제 산속으로 별이나 보러 갈까 생각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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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2.22 10:05
전 천체 망원경이 느므느므 갖고싶은데 쓸만하다싶으면 일단 최하 100만원 넘어가네유 ㅡㅡ;;;;;;
나중에 돈많이벌면 그때 몰래 하나살려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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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한 천체관측프로그램 어른이 가도 괜찮습니다. 1시간 정도 천체망원경 실컷 만져볼 수 있습니다. (비록 70mm 급이지만..)
실은 아이보다 제가 더 좋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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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등학교때 남산에 있는 과학관?인가.. 거기 다녀온 게 기억에 남는 추억 중 하나랍니다.
특히 플라네타리움은 짱! =_=
좋은 경험 하셨네요~ 저도 이제부터 열심히 뒤져보겠습니다~ ㅎㅎ (지후는 3살..)
http://www.obsessiontelescopes.com/telescopes/25/index.php ( '') 자꾸 오르는 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