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구글이 약간 무리수를 둔 것 같네요.
2012.02.24 01:41
ICS에서부터는 해상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디바이스의 해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데스크탑이랑 똑같습니다.
앱을 800*480으로 만들었다면,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그보다 크다면 800*480으로 디바이스 해상도가 조절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수직동기화기능처럼 '화면 가운데에 픽셀 1:1 매핑되도록' 띄울 수도 있습니다.
1024*768 해상도인데, 중간에 덩그러니 800*480픽셀만 보이는 것입니다.
물론 ICS부터 도입되는 하단바도 똑같이 크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버그가 있어서, 버튼이 안눌러집니다. -_-;
무슨 말이냐구요? 홈, 백, 멀티테스킹, 메뉴 가상버튼이 안눌러집니다. -_-;;;
버그야 뭐 차차 고친다 싶어도,
개인적으로 구글이 스마트폰/태블릿에서까지 해상도 개념을 도입한건 무리수 같습니다.
이렇게하면 개발자는 뒤로 두더라도, 사용자가 곤란할 일이 많이 생길 수 있어서요.
앱을 실행시켰는데 화면이 깜빡거리면서 콩알만하게 작게 나온다면..
저라도 당황할 것 같습니다.
구글은 파편화를 줄여나가야 할텐데,
이처럼 파편화를 권장-_-하려고 해상도 개념까지 도입하는건..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태블릿이라도 컴퓨터처럼 복잡하지 않게 쉽게 쓰자고요!
왜 스마트폰, 태블릿에서까지 그 지긋지긋한 해상도와 dpi 개념을 알아야만 하도록 만드는거냐!
어떤 마인드이냐의 차이인 듯 합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접하면서 끊임없이 느낀 거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무슨 컴퓨터 다루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