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태블릿
2012.02.26 23:29
HTC Nexus one으로 포터블기기에 대한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테블릿피씨가 쿼드로cpu를 탑재해 나오는 수준까지 이르렀다는 것을 알았구요.
데스크탑 CPU처럼 INTEL과 AMD의 양분화 구도도 아닌듯 합니다.
항상 생각해온 것이 왜 노트북은 조립이 나오지 못하는 것일까 였습니다.
얇아지기는 엄청 얇아지고 있지만 조립의 시대는 아직 머른 듯 보입니다.
하지만 테블릿의 경우에는 중국에서 조금만 애써준다면 충분히 직접 조립해서 사용할 수있는 테블릿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몇회사가 규격을 만들고 규격화된 부품과 좀 두껍더라도 규격화된 케이스를 내어준다면 재밌는 상황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중국인 특유의 단합을 보여준다면 부속을 규격화해서 조립식으로 유통하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이는데요.
한국의 테블릿 시장은 마치 삼성과 애플이 양분화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너무나 많은 유저들이
성에 차지 않아하고 더욱 저렴한 가격에 많은 경험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삼성이 마음 먹었다면 휴대폰기기 부분에서 조립의 시대를 열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삼성특유의 시장이 형성대면 뛰어들어 잠식하는 식의 운영방식으로는 힘들어 보이네요.
중국의 완전히 믿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저력을 보여주는 회사들에 한번 기대를 걸어 봅니다.
소니가 규격화에 목숨을 걸고 쏟아 부었던 것 처럼 중국 역시 규격화의 무서움을 깨닫고 눈을 떠줬으면 합니다.
중국 태블릿회사만 화이팅(중국정부는 아닙니다ㅋㅋㅋ)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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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포
02.26 23:48
저도 그런생각해봤는데! ㅎㅎ 전 SD카드를 장착하는방식(일반적인 밀어끼우기가 아닌 덮어서 밀어 고정하는방식)을 이용해서 여러 칩셋을 고정해본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낸드메모리 대신 SD카드를 쓰는것도 괜찮은 생각같구요^^ (단 최근에는 모바일도 램의 세대가 있기에 보드가 여러가지여야될듯 싶더군요.) -
그.. 스맛폰중에 어떤건 진짜 말씀하신대로 넨드가 마이크로 SD카드라서 바꾸면 업글이 되는 기종도 있더라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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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포
02.27 00:04
아 그런가요? 예전에 한참유명했던 히어로탭 C여덟도 같은방식이어서 생각해본거였습니다^^ -
준용군
02.27 00:09
낸드라고 보긴어렵고요-_-.....그냥 내장 메모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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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2.27 00:08
노트북 같은 경우 조립식 노트북이 실제로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ㅡ.,ㅡ;;
그외에 오너메이드 사양이 존재하기도 했고 ㅡ.,ㅡ;
끽해봐야 pmp늘려놓은 저가 제품에 주문제작 어림반푼어치도 읍고요 실제로 중국제 제품 대다수가 엄청난 불량율에 소비자는 울화통을 보다는 원래 그렇지하고 포기하는 경향이 있죠-_-
개인적으로 중국 가전제품 회사들 달갑지 않아서요.우리나라도 배끼고 살았지만 제네들은 너무 대놓고 배끼고 대충 만들어 시장에 내놓고 불량이던 일단 그럴듯하게 광고는 해서 팔아치우는데 뚜껑열어보면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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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야 간단하죠.
전자기판만큼은 집에서 자작하는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전자회로 다루는 사람도 빵보드 같은 대량생산품으로 조립해서 만들죠.
프로그래머블 IC 등으로 회로를 간략하게 줄일수는 있지만 결국 부품수만 주는 것이지 근본적으로 집에서 혼자서 가구를 만드는 것 같이 전자제품을 만들 수 없습니다.
또한, 회로를 다루는 것도 수십 수백만의 사람들이 연구해놓은 결과를 써야 뭔가 새로운 걸 만들 수 있지 혼자서 무인도에서 아무리 도 닦아봐야 인텔 8비트 칩 정도의 설계조차 불가능합니다.
즉, 규모의 경제로 인해 유지되고 있는 것이 전자산업인 거죠.
여전히 개발진행중인 3D 프린터가 나중에 다양한 제질, 특히 PCB 에 쓰이는 기판 같은 걸 프린트 할 수 있게 된다면 집에서도 직접 만든 노트북 같은 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인간 혼자서는 감당할 부분이 아니라 대부분 복붙해서 만들게 될 겁니다.
그러니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노트북 같은 휴대용 제품은 집에서 뭐 만드는 건 포기하고 손바닥보다 큰 걸 만드는 게 더 좋습니다. 자동차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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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뚱
02.27 09:33
안태유에 어떤분이 올리신 글 보니 자가조립은 아니고 원하는 사양대로 맞춤 태블릿 (이런걸 샨자이라고 하나요? ㅎㅎ)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이른바 짝퉁도 다양한 스펙으로 나올테니 맞춤 태블릿이 있다는게 맞는 말도 틀린 말도 아닌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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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찌
02.27 16:33
HW적으로는 조립사항의 모듈라이징은 거의 되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SW적으로 각 기능의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맞출 수 있는 OS Type이 아닌지라,
개별개별 기능 드라이버의 펌웨어를 건들여야만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MS에서는 이러한 HW 조립방식이 가능하도록 OS구성이 되어 있지만, Apple은 지정된 HW만 쓸 수 있다는 OS구성으로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판단에는 안드로이도 OS 자체가 그렇게 설계 되어져야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흐흐... 그렇게 되면 각 회사들의 차별점이 없어서 절대로 그렇게 나오질 않더라고요 ㅠㅠ..
저도 어렸을적에는 은근히 이상향으로 바라보고 있었는데(그떄는 노트북) 나오는족족 망하는;;; 결과를 보고 그냥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