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중국내에서도 그리 비싼 동내는 아닙니다.

음... 근데 한달 50만원이면 중국돈 2900위안인데... 500위안 기숙사비 내면 뭐 빠듯하긴 하네요 ㅎㅎ

중국에서 사는데, 한국에서 처럼 하고 살면 돈이 더 들어가는 법입니다. 중국인처럼 살아야 중국 평균 물가에 마출수 있죠. 교환학생이니 만큼 한국에서 하던짓 하지 말고 중국 친구들처럼 있는 법을 배우시던가... 아니면 용돈을 더 주시던가 하는게 방법입니다.

음냐.. 불과 4년전에 리장에 살았을때에는 한달에 1000위안(그때돈으로 17만원)으로 한달을 지냈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흐흐...

학교에서 밥 한끼 먹는데 요즘돈으로 대충 15위안이면 떡을치니 하루 3끼면 50위안. 30일이면 1500위안에 기숙사비 500위안 그리고 남은 900위안으로 교통비(버스 한번타는데 2위안) 옷사고 등등... 하루에 30위안씩 용돈을 쓴다고 하면. 뭐 불가능한 생활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일인당 3000위안을 벌어서 한달을 생활하기에는 한국인 기준에서 보면 좀 남루한 생활이 될겁니다. 흐흐흐...

이상 어제 길바닥 포장마차에 앉아서 양꼬치와 맥주를 2명이서 25위안에 포식한(5천원) yohan666이였습니다.

성도면........촉나라의 수도였던 청두 말씀하시는 거죠?

중국 6대 LCD 업체 중의 하나인 창홍이 있는 도시로 기억하는데, 2008~2009년도에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중국 물가 자체가 워낙 많이 올라서 어떻게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 당시 기준으로는.....

동급 호텔/동급 룸 기준으로 호텔 방값이 상하이의 30% 정도 밖에 안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청두는 다른 내륙 도시들 보다는 조금 물가가 높다고 하지만, 그래도 내륙도시는 내륙도시....

그런 내륙도시에서 한국적 생활 (한국 물품, 혹은 한국 기준의 소비)를 하면 한국 보다 더 들고요,

그냥 그쪽 사람들 사는 대로 살면, 50만원이면 저축하고도 남는 돈입니다.

(제 기억에 창홍 설계 엔지니어 월급이 우리돈으로 20~30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즉....살기 나름입니다...청두라면, 우리돈으로 월 20만원으로도 문제 없이 살수 있고, 

월 100만원으로도 턱도 없이 살수도 있습니다.  겉 보기엔 둘다 별로 궁핍스럽다든가 

호사스럽게 보이지 않아도 말입니다....

참고로 지지난주 인천 --> 홍콩 --> 심천 (3박) --> 상해 --> 무석(우시, 1박) --> 상해(1박) --> 인천

국제선 및 심천-상해 국내선 항공료 제외하고, 택시비(시내 이동, 상해-우시 택시 왕복포함)/호텔비/밥 값/

그리고 발마사지 3회.......일주일 출장 기간 합해서 2,400위엔 들었습니다.  먹는 것과 심천에서의 숙박은

조금 아끼긴 했습니다만 말이죠....40넘은 간부급이 심천/상해 같은 해안지역 비싼 동네 해외 출장가서 

쓴 돈의 규모(물론 출장비 아껴서, 남겨먹은 돈으로 노트북 살라고 좀 조절은 했습죠...)라고 생각해 보시면...

대략 청두같은 도시의 대학생이 쓸 만한 규모의 비용이 나올 수 있겠죠. 

글쵸 한국처럼 살려면 돈 많이 들어욧.. ^_^ 중국에서... 

예전 여행할때 무식하게 500불 들고 들어가서 보름 이상 버텼습니다.. 

인천 도착하니 100불 남았더군요 ㅋㅋ;;

그당시 100불에 800위안 정도 바꿔 줬으니깐요 

저희 학교 기숙사는 한달에 2000원입니다....(북경) 한달에 500원이면 엄청 싼건아니지만 평균적으로 봣을때 싼거같습니다. 

호우시절의 무대였던 바로 그곳이군요. 실제 두보초당에 자전거를 타고 있는 아름다운 가이드는 없었습니다만..

중국도 캠퍼스 식사가 바깥 식사 보다 오히려 쌉니다. 50 만원이면 심천 4년제 졸업자 월급이 60 만원 (원화) 정도인데

청두면 제가 출장가서 호화생활 별4개 호텔 숙식 해도 비행기 값은 불포함 4박 5일 3-40 만원 밖에 안나왔던것 같은데..

동생분이 여친이 생기신게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