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당 Mount Rainier..
2011.07.10 15:25
7월의 연휴...
7월 1일이 캐나다 데이이기 때문에 금토일 이렇게 쉬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도 없지만 무작정 떠납니다. 요즘 미달러도 약세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여행겸 쇼핑을 떠나지요.
우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마눌님과 딸래미 이렇게 셋이서 아침일찍 집을 나섭니다.
밴쿠버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국경은 4군데인데 우리가 택한 곳은 Aldergrove라는 조금 외곽지역 입니다.
오전 8시에 게이트가 열리는데 7시 30분경인데도 이렇게 긴 차량행렬이 가로 막습니다.
이곳이 미국 국경 입니다. 간단하게 어디가냐, 뭐하러가냐 묻고는 통과시켜줍니다.
날씨가 좀 흐립니다. 멀리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이 보입니다. --- 통과----
시애틀 보잉피일드를 지납니다....
국경통과와 중간에 쇼핑..등등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일찍일어나 좀 피곤도 하고 해서 근처에서 1박...
목적지를 정하느라 호텔의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Mount Rainier의 Sunrise가 7월 1일 오픈 했다는 군요.
일단 목적지로 정하고 가는 길 검색....
저멀리 목적지가 보입니다. 북미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이랍니다. 해발 14,400피트(4,392미터?)
자세한 지도가 없어서 그냥 이정표만 보면서 달립니다. 진입로는 여러군데이지만 6400피트의 선라이즈로 가기로 했습니다.
지도상에서 보자면 White River의 길 끝자락 입니다.
여행자 안내소에 들러보니 가까운 곳에서 크리스탈 마운틴이라고 곤돌라가 운행 된다고 합니다.
호기심에 케이블카 타보기로 하고 잠시 목적지를 바꿉니다.
7월인데도 눈이 쌓여 있고 스키 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약 5-6분 정도 타고가니 정상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것은 Mount St. Helens 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인지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이렇게 토플리스 보더도 있고 정상에는 레스토랑도 있어서 요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선탠을 하기도 하더군요.
일단 간단하게 눈요기만 하고 목적지를 위해서 다시 오던길로 돌아 갑니다.
이제 목적지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약 5마일 정도 더가야 됩니다.
중간에 입장료를 받는 게이트 입니다. 차량당 15불... 20불자리를 내니 잔돈이 없다고 카드를 내던지 아님 15불을 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계속 산길을 가야 됩니다. 한라산 높이만큼 올라가야 하는거지요.
계속 올라갑니다.
드디어 정상이 보이는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아직도 쌓인눈이 녹지않고 이렇게 쌓여 있습니다.
아직 방문자 편의시설은 오픈하지 않았답니다.
첨으로 여러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여행한당] 가입 기념으로 올립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이것도 힘드네요...
담엔 사진만 올려야 될것 같습니다. 헥헥~~
글 올리느라 수고하셨어요
재미있으셨겠네요
토론토는 저런 곳이 없어요 ㅠㅠ
같은 캐나다라도 이렇게 다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