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소모임 [사과당] iBooks에서 무료나 epub 원서들 읽기 좋네요.
2013.04.01 21:10
독서가 취미인 사람은 종이나 스크린 매체를 가리지 않고 엄청나게 읽더라고요. 제가 아는 분은 구형 IBM 노트북에서도 줄기차게 책을 읽으시던 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안되고요. 어휘력이 딸리는 사람에게 원서는 약간 진입하기 힘든 장벽이었는데요. 아이패드4를 구매한 이후 iBooks에서 책보기가 참 편리해졌습니다. 살짝 터치로 영영 사전 찾아보고 이것도 모르겠으면 위키페디아나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사진을 보면 이해가 훨씬 빠릅니다.
이렇게 사전 찾아 가면서, 프로모션으로 무료로 풀린 최신 책이나 고전들을 다운 받아서 iBooks으로 읽는 재미가 솔찮습니다. 무엇보다 기기간에 밑줄 그은 것 연동이 잘 되서요. 버스에서 아이팟터치로 읽다가 책상으로 돌아와서 패드를 열면 그 동안 밑줄 그은 것이랑 북마크들이 다 싱크되니 쉽게 이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아쉽게 마지막으로 열린 페이지까지는 싱크가 안되는 것 같네요.
다시 테스트해보니 마지막 읽은 페이지까지 동기화되네요. 참 편리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밑줄이랑 노트들은 메일로 뽑아내서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이걸로 어휘력 복습도 합니다. 한권 끝낼 때 마다 뭔가 내공이 쌓이는 느낌입니다. 아직은 원서 한권 끝내려면 보통 한달은 넘게 걸리는 것 같네요. 앞으로 더 빨리 읽을 수 있겠죠.
역시 iBooks는 패드를 위한 애플의 신의 한수 같아요..... 폰으로 보면 눈 아파고 보기 어려워서 안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