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당 5.10을 넘어서,,
2012.02.11 08:43
왜 뜬금없이 신발사진을 올렸을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야기 할 부분은 암벽의 난이도입니다.
위의 암벽화는 국내의 동호인들이 제일 선호하는 브렌드입니다.
왜 이 브렌드의 암벽화 사진을 올렸냐하면
5.10 즉 오래전에 화이브텐은 인간의 한계등반선이였습니다.
암벽의 난이도를 구분하는데 5는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5.8 5.9 5.10 5.11 ........5.15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암벽의 난이도 숫자
유럽에서 표기하는 난이도와 미국에서 표기하는 난이도 숫자는 다릅니다.
현제의 암벽화가 보급되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습니다.
암벽화와 등산화의 구분이 없을 시절에 등반가들이 넘어서야 할 노선이 5.10이였습니다.
암벽화가 보급되고서 깨진 마의선 5.10 ... 그래서 5.10의 의미는 더더욱 깊게 다가옵니다.
현제 세계적인 등반가들이 5.15 난이도를 등반합니다.
제가 등반 할 수 있는 난이도는 현제 5.12B 정도로 아직은 아마추어 수준밖에 되지 않네요,,ㅠㅜ
5.XX에서도 A,B,C,D로 세분화하는데 5.15D의 난이도를 등반한다면 이미 그의 명성은 자자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머리아프게 많은 것들을 풀어놓으면 흡수하시기 힘드시니..
세계적인 등반가 크리스샤마의 Pachamama 5.15 등반영상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코멘트 6
-
자갈시계
02.11 08:51
-
yohan666
02.11 17:53
흐흐 저신발 신으면 발이 자동으로 아치형으로 되죠 ^_^;;
아아~ 자꾸 이런 이야기 꺼내시니 암벽등반의 신이 다시 나오십니다. 태국에서 좋은 선생님에게 배워서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쩝;; 그래봤자 이제 8자매듭만 할수 있는 수준이라 초보긴 하지만요.
아무튼 한국왔을때 한번 한국의 암벽도 경험을 해보고 싶네용~
-
자갈시계
02.12 12:33
맞습니다..
암벽화 많이 작아요 발이 꽉 낄정도가 아니가 발가락이 거의 구부러져 들어가지요.
그렇지 않으면 작은 스탠스에 발을 고정하지 못하니까요.
심한경우 자기사이즈보다 10mm 이상 작은 암벽화를 신는 경우도 있습니다.
-
scotch
02.12 00:46
아윽. 스피커 켜 놓고 동영상 보니 손에 땀이 잔뜩 나 버렸습니다. 제가 직접 롤러코스터 타는 것보다 더 긴장했네요.
-
자갈시계
02.13 10:52
크리스샤마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하면서 돈버는 몇% 안되는 사람일겁니다.
북한산 인수봉에 등반한다고 해서 가서 본적이 있는데 5.13은 온사이트 가능하더군요.
※ 온사이트 : 첫도전에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오른다는..
-
애쉬
02.14 12:33
암벽하시는분들의 도전정신! 정말 대단하군요
위의 동영산은 오버행 등반으로 등반가들이 제일 까다로워 하는 코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 90º 직각을 넘는 벽을 오버행이라고 합니다. 심한 경우 120º를 넘는 벽도 등반해야 할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