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당 네팔 ABC 등반기 - 4 열심히 오르고 또 오르고
2012.04.23 01:17
우리는 1500미터의 페디(Phedi)에서 출발하여 2100미터을 찍고 톨카(Tolka)에서 밤을 지낼 겁니다. 오전 9시에 트래킹을 시작해서 오후 4시에 도착하는 13시간 트래킹 입니다.
열심히 등반을 합니다. 2100미터를 올라가야 하는 코스라 경사가 아주~ 지대로 입니다.
올라가다가 우리 세계의 친구인 줄리안을 만났습니다. 이 친구 이야기를 하자면 길지만... 라오스에서 이 친구의 찢어진 다친 다리를 제 응급키트로 치료해주고, 해어졌습니다. 그 후에 중국 쿤밍에서 우연치 않게 같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나고, 다시 해어지고 이곳에서 운연하게 또 만났네요. 이후 카트만두에서 또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몇년동안 여행을 하는 동안 수백명의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지구촌은 작기에 여러군대 여행을 하다보면 매번 아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죠. 전국구를 떠나 전세계구가 되었습니다.
고도가 바뀌면서 풍경도 계속 바뀌게 됩니다. 안개에 둘러싸인 이곳은 분위기가 으헤헤헤 합니다.
저기 가운데 보이는 나무가 한국의 어름 같은 열매의 나무였을겁니다. 따서 실컷 먹....
올라가다 보면 군데군데 이런 곳이 있습니다. 해가 져서 더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임시 피난처 인것이죠. 하지만 이런곳에서의 밤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흐흐....
점점 고도가 높아집니다.
포터들의 모습 입니다. 개인당 45Kg씩 지고 다니죠. 저는 16Kg정도 지고 가는데 참 힘들지만 이분들은 참 대단 합니다.
그들은 성큼성큼 열심히 올라갑니다. ㅠㅠ 저는 돈이 없어 배낭을 짊어지고 같이 성큼 성큼~ 올라갑니다.
이쁘게 생긴 나무가 있어서 한컷
휴~ 열심히 올라오고 평평한 길 입니다.
이런 다리도 지나가고~~
계곡물에서 좀 쉬었다 가고 싶을 정도로 깨끗한 물 입니다.
휴 ㅠㅠ... 이제 오늘의 목적지 톨카 까지 왔습니다. 이미 해가 기우는게 보이네요...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날뻔 했습니다.
장작을 말려놓고 있네용~
이렇게 산을 몇개 넘어가면 하얀 설산이 우리를 맞이하겠죠? 구름에 가려진 설산 입니다.
안나푸르나 산속의 식사 입니다. 물자가 풍부하지 못해서 대략 저렇게 밥을 먹습니다. 산장에서 잠을 자는데 산장가격을 받는것이 아니라 음식을 먹으면 잠은 공짜로 자는 곳입니다. 하지만 음식값이 비싸서 저렴한 볶음밥만 ㅠㅠㅠㅠ....
이상 톨카까지의 트래킹 입니다.
다음 글이 기다려집니다.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