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소모임



네팔 국경을 넘고 룸비니에서 한국 주지스님의 보살핌을 받으며 몸을 회복하고,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위해 포카라로 이동했습니다.

낡은 버스에 옹기종기 끼여 앉아 포카라까지 12시간을 쪼그려 간 이야기는 뭐;; 너무 식상한 이야기이니...

아무튼 포카라까지 가서 1주일간 더 머물렀습니다. 해발 1000미터의 포카라는 고도도 고도이지만, 멋진 호수에 설산이 비쳐있는 모습 때문에, 아.. 구지 ABC에 올라가지 않고 여기에만 있어도 천국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녀오고 나서는 바뀌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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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라 호수의 전경

7일동안 네팔의 음식을 잔뜩 보충해 놓고 등반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네팔 음식은 한국인들에게는 상당부분 맞기 때문에, 인도처럼 위가 거부하는것 없이 잘 먹었습니다. 하지만 해발이 해발이다 보니 소화가 잘 안되는 경향은 있었습니다.

ABC를 등반하기전에 네팔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퍼밋을 받기 위해 포카라 관광청에 들렸습니다. 사진과 여권을 가져가야 합니다. 그리고 TIMS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 또 한군데를 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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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밋을 받기위해 포카라 네팔 관광청에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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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ACAP는 퍼밋을 받는곳 TIMS를 받는곳은 또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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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TIMS카드를 발급 받는곳, 외진곳에 있어서 찾아가기 힘듭니다.


사실 저는 방랑자이기 때문에 배낭에 없는것 없이 다 들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알콜버너, 코펠 등 기본적인 조리도구와 식료품, 향식료 등... 그리고 전천후 날씨에 버틸 수 있는 고어텍스와 오리털 침낭, 4계절 의류 단단한 고어텍스 등산, 트래킹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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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짋어지고 갈 물건들... 인스턴트 파스타, 초컬릿류, 한국라면 비상식량, 고열량 군용 식사, 휴대용 정수기(라이프 스트로우) 스프 등등..


그리하여 별 준비물은 없이 먹을것만 잔뜩 사서 가방에 넣었습니다. 가방의 무게는 20Kg... 동행을 하는 친구는 여자라 5Kg정도 주고, 나머지 15Kg을 제 가방에 넣습니다. 뭐 행군을 열심히 마친터라 이정도로 퍼지진 않겠죠?

원래는 포터와 가이드를 쓰는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돈이 없는 저는 제가 포터와 가이드를 겸업하기로 했습니다. 지도와 GPS로 방위를 잡고(하지만 나중에 보니 GPS따위는 없어도 정확한 지도만 있어도 충분) 짐은 제가 다 들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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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라의 호수


어쨌든, 출발을 위한 날짜는 빨리 다가왔습니다. 열심히 먹고 아침, 저녁에는 설산이 비치는 포카라에서 조깅을 하였습니다. 참 건강해지는걸 느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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