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2024.05.05 21:47
저는 어제 아버지와 여동생 보러 화성에 다녀왔습니다. 세마대에 있는 장어집에 갔다가 화성집에 가서 좀 있다가 왔습니다. 고속도로가 너무 막혀서 올때 갈때 모두 국도만 타고 갔네요. 차가 2007년형 그랜드 카니발인데 갈때 올때 한번씩 갑자기 브레이크등이 들어오고 세팅이 초기화되는 문제가 발생하더라구요. 시동 한 번 안걸리기는 했는데, 차량용 보조 배터를 이용해서 바로 시동 걸었습니다.
둘째가 재수를 하고 있어서 올해는 무리이고 내년에는 차 새로 사야지 하고 있는데, 지금처럼 차가 말썽이면 아무래도 하반기에는 하나 질러야겠구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뭐 산다고 하더라도, 중고 그랜저IG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전기차도 알아보다가 현기차는 ICCU 문제가 있고 테슬라는 너무 비싸고 해서 선택지가 별로 없네요. 전기차 같은 신문물을 좀 접해보고 싶었는데, 이것도 돈이 있어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내년 가정의 날에는 새차로 화성에 내려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연휴 2일차 보내고 있습니다. 바다 보러 가고 싶은데, 체력이 안되어서 넷플릭스에서 도시어부 틀어놓고 보고 있습니다. ㅎㅎ
코멘트 8
-
인규아빠
05.06 03:03
-
하뷔1
05.06 06:11
저도 원래 가족 모임 계획이 있었으나 비가와서 취소되었길래(지방 우중 운전 위험하다며... )
가까운 처가로 이동해서 저녁먹고 알콜 기운을 빌려 일찍 잠들었습니다.
본가 모임은 다음 주에 하면되겠죠. 뭐 꼭 날짜를 맞출 필요야있나요.. 모여서 얼굴 한 번 보는게 더 중하겠죠.
-
깐돌아빠
05.06 14:16
한국은 어린이날이 일요일이라 월요일이 대체휴일로 되었나 보네요.
21년에 미국으로 이사오기 전까지 화성 동탄에 10년 넘게 살았어서 그런지 화성 이야기를 들으니 반갑습니다. ^^
오늘 아무 생각없이 유투브를 보는데 냉면 먹방이 나와서 그런지 유난히 수원대 가는 길, 융건릉 근처에 있는 칡냉면집이 많이 생각 나네요.
-
해색주
05.06 18:38
토요일에 갔던 곳이 세마대라서 수원대 지나서 갔습니다. 동탄에는 여동생이 있어서 가끔 갑니다.
-
바보준용군
05.06 20:19
오늘 아침까지 독감으로 골골대고있었어요 ㅠㅠ -
왕초보
05.07 03:35
미쿡은 뭐 5월5일은 그냥 흔한 일요일이.... 는 아니고..
Cinco de Mayo
라는 큰 명절입니다. (그냥 5월5일 이란 뜻이죠 ㅋㅋ) 이게 미국 명절이라기 보다는 멕시코 명절이긴 한데.. 굳이 비유하자면 명량해전 기념일 정도라고나 할까요. 명량해전이 정유재란을 끝장낸 해전은 아니었지만 왜군 몰락의 시작이 된 것처럼 Cinco de Mayo로 멕시코가 프랑스를 패퇴시킨 것은 아니지만 그 시작이 되었으니까요.
원래는 Cinco de Mayo하면 떠들썩했는데, 올해는 제가 관심이 없는건지,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이동네 원래 멕시코 출신이 많이 살기도 하지만 80년대 Mexican heritage를 강조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절이라네요. 사실 캘리포니아는 원래 멕시코 땅이기도 하지요.
아 일부 미쿡 사람들에겐 어쩌면 5월 4일이 더 의미있는 날일 수도 있는데, 이게 "starwars day"입니다.
-
산신령
05.07 19:50
저는 4월 29~30일 휴가 내고 전주, 공주, 부여 등 백제 관련 유적지 투어를 하고 왔습니다.
아들내미 기숙사 보내고 나니 다시 부부간에 여행 횟수가 많아져서 행복 합니다.
푹 쉬고 와서 토요일에는 출근 해서 혼자 제안서 쓰고, 오늘도 야근 하면서 제안서 쓰고 있습니다.
작년 이만 때부터 지난 3월 말일까지 손 쉽게 잘 성장 해 왔는데, 4~5월 쉽지 않네요. 계약 완료 된 곳에서는 지연 되고, 약정된 곳에서는 캔슬나고.... 뭐 될 때 까지 해 봐야죠.
으럇찻차~~~
새 차 기원 합니다~!!!!!!!!!!!!!!!!!!!
-
해색주
05.07 23:31
좋은 성과 있을 겁니다. :) 새 차 기원 감사 드립니다~!
저두 일요일 저녁엔 온 가족이 본가에 가서 부모님과 저녁 함께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넷플릭스에서 '우리들의 블루스' 몰아보기로 다시 보는 중입니다.
토요일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 새 9화를 보고 있네요.. 연기 잘 하는 배우들도 대사도 스토리도 참 재밌네요..특히 '장이수' 연기 참 좋습니다..ㅋ
요기까지만 보고 그만 자야겠습니다. 내일은 장모님 댁에 처가 식구들과 함께 '효도'할 차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