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알콜 맥주..
2023.08.02 23:56
저녁 먹고, 강아지랑 땀 흘리면서 산책 하고 난 뒤..
샤워 하고 난 뒤에 맥주 한 캔...ㅠㅠ 뱃살과 당뇨 때문에 자제 하는 데.. 가끔 너무 생각 날 때가
있습니다. 한 캔 마셔도 다음날 공복 혈당에는 문제가 없는데, 자제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좋은 게 없을 것 같아서 자제 하는 편 입니다.
아무튼.. 최대한 몸에 덜 해가 되도록 마시고자 330ml나 250ml..
얼음잔에 맥주 마시기도 하는데..
요즘 무알콜 맥주 종류가 많이 나오더군요. 얼마전 유튜브 영상 보다가(술익는집)
무알콜 맥주 관련 영상 보고.. 제가 좋아하는 제주맥주에서 무알콜 맥주가 나왔더군요.
평도 괜찮아서 쿠팡으로 주문 했습니다. 요즘 쿠팡 배송이 너무 늦게 오네요.
어제 첫 캔을 마셔봤는데.. 실망.. 홉의 쓴맛이 따로 노는게 아주 실망이였습니다.
근데, 이게 제가 맥주를 미지근한 상태에서 맛 본 것이라 24시간 냉장고에 넣어둔
상태에서 방금 마셔 봤습니다.
이것 모르고 마시면 무알콜 맥주인 줄 모를 것 같습니다. 원래 마시던 제주맥주와의
맛 차이는 확실히 나서.. 무알콜이라는 편견 때문인지는 몰라도 약간의 맛의 차이는
있지만.. 예전에 노래방에서 마셔봤던 무알콜 맥주와는 확실히 차원이 다르구요.
그때 그 맥주는 김빠지고 하루 지난 맥주 맛이였지만..
또 사 마실지는..남은 4캔 다 마셔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이게 완전히 알콜 없는 건 아니고 1%미만이네요. 마시고 운전은 하면 안 될 것 같네요.
맥주 생각날 때 아쉬움을 달래 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500 2개도 모자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