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땡땡이 치면서 예전생각나서 쓰는 글....
2018.03.09 05:15
처음에는 바이저 플래티넘 이었던가요.... 그걸로 시작을 했었습니다. 잘 쓰다가 칼라에 꽃혀서 클리에 TJ-25 세일할때 질렀었습니다.
스케줄 관리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게임 하느라고 많이 쓰고, 소설 많이 봤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미쳐서 트레오 700p 사서 전화 계약 때문에 1년정도 사용했던것 같습니다.
그걸로 음악도 많이 듣고 그 안에 들어 있던 성경으로 교회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는 했죠. 그 당시는 그런거 거의 없었으니까요.
지금이야 뭐 거의 모든 분들이 스마트 폰에 일상화 되었지만, 우리 그랬잖아요? 저런거 들고 나가면 얼리 어답터라고 사람들이 쳐다보고 그랬잖아요? 뭐 거의 두종류의 눈길, 하나는 "대단하다" 두번째는 "쓸데없이...". 우리 그랬는데.....
아! 트레오 쓸때 쓰려고 샀던 블투 접이식 키보드가 있었습니다. 그때 아마존에서 팜 사용자 줄어들면서 장사 안되니 20불에 사라고 해서 하나 샀었거든요. 그게 거의 8년전 이었던것 같은데요, 그거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지금 아마존 들어가서 그키보드 보면 팜에서 쓰던 버튼들이 있어요.
요즘에도 파나 싶어서 아마존 들어가 보면 120불 써놓고 그러더라구요. 요즘에는 그런걸 안팔아서 그걸로 나가서 제 아이폰에 타자 치고 있으면 사람들이 다 쳐다 봅니다. 신기 하다고....
그냥 그렇다구요.... 심심하고 옛날 생각 나기도 하고.....
여러분들.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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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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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03.10 05:38
솔직히 제것들도 다 잘돌았는데, 지난번에 청소 하면서 버렸습니다. 아이폰 한대가 그 모든걸 다 대체 해주더라구요. 예전거 꺼내놓기도 뭐하고.....추억도 잘 정리 되어 있어야 추억이지 어디 서랍에 쳐박혀 있으면 그냥 쓰레기 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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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3.09 12:53
사용하시는 접이식 자판 연결은 적외선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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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03.10 05:39
오옷! 이걸 다 기억해 주시다니.... 그 적외선 키보드 너무 안좋아서 다시 바꾸고 나중에 마지막으로 샀던넘이 지금 쓰고 있는 igo stoaway keyboard 입니다. 블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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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
03.11 13:22
전 HP iPAQ으로 시작했었죠. 그 당시 스케줄 관리 기능, MP3플레이어 및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했는데..
Palm 제품은 텅스텐 E... 이 제품은 저와 별로 잘 안 맞았던 것 같네요. iPAQ만 계속 꾸준히
사용... 그러다가 갤럭시S로 넘어왔어요..
요즘 스마트폰을 보면 그때와 격세지감을 많이 느낍니다.
제 트레오650 아직 잘 돕니다. 전화는 다른 전화로 번호 옮긴지 제법 되었지만요. 배가 조금 뽈록해졌는데 아직 뚜껑이 닫히고 충전잘 되니 그냥 둡니다. 옛날 전화기 얘기 나오면 그거 보여주면 그냥 평정입니다. 바이저 플레티넘 좋았죠. 아직 잘 되는데.. 안 켜본지 제법 되었네요. 반면 클리에 하나는 배도 뽈록하고 충전도 안되는데.. 아마 배터리만 갈아주면 될 것도 같은데.. 이걸 배터리 갈아야 하나 하고 있습니다. 그냥 원박스로 갈까도 생각중입니다.
며칠전에 사무실 정리하다가 한글그래피티 출력해둔거 나왔습니다. 바이저의 커버 (플래스틱이죠)에 붙여서 쓰던 건데. 아직 흔적이 사방에 남아있네요. (사무실 정리는 늘 합니다. 해도 해도 끝이 안나는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