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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는 방송대 계정을 통해서 잘 사용중인데, 아래아 한글은 찾을 길이 없네요. 둘째가 아래아 한글 계정이 없다고 해서 보니까 한글이 필요하긴 하네요. 주로 엑셀과 워드로 일을 해와서 그런지, 한글은 익숙하지가 않더라구요. 새로운 회사에서 가장 힘든게 이 회사에서 쓰는 말투로 보고서를 쓰는 것과 워드를 한글처럼 쓰는 것입니다. 워드는 좀 쓰다보니 익숙해지기는 한데, 여전히 글쓰기는 못해서 많아 교정중입니다. 영어로 일한지 너무 오래 되어서 이제 국어도 잘 못하고 영어도 못하는 바보가 된것 같아요, 한글로 보고서를 쓰는데 이곳에서 어투를 못쓰고 해서 팀장님에게 지적을 많이 받습니다.

새로운 회사에서 적응하는게 가장 어려운게 문서 작업이더라구요. 올해 가장 힘들었던게 보고서 작성하는 것이었는데, 아직 갈길이 멀었다는 평가도 받고는 했네요. 연갱신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다음달이면 벌써 1년이 되네요. 열심히 살고 있는데, 잘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주변에서 넘 고민하고 노력하고만 살지 말고 즐겁게 살라고 이야기 하네요. 이번주에는 제가 좋아하는 이전 직장 동료들 가운데 지금도 연락라고 보는 사람들과 저녁 약속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은 언제 봐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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