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요즘이네요.
2022.09.29 22:34
주말에 좀 쉬면서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언젠가부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음주를 많이 한것 같아요. 사실 일하면서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게 자존심과 직결된 문제이다 보니까 쉽게 물러날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논리적인 것으로 따지기에는, 회사에서 그러기에는 쉽지 않구요. 이런저런 고민도 많이 했는데, 그냥 짜증나니까 술먹고 야근하고 그러다보니 둥글둥글 아저씨가 거울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저는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상급자가 찍어 누르는 거랑은 좀 다른 일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회사 다닌지 20년이 넘었는데도 스트레스 관리도 못하니 회사 헛다녔네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번주부터는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밥도 좀 덜먹고 물이랑 차를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좀 배가 고프기는 한데, 저번주에 하도 많이 먹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좀 재미있는 일을 해보려고 이직했는데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이 해서 피곤하네요.
KPUG 운영진으로 합류한지 벌써 몇 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운영비가 모자라서 조만간 모금을 하던 해야 할 것 같네요. 좀 재미있는 글을 적어야 하는데, 여기다 푸념글이나 적고 있네요. 주말에 자격증 시험 보러 가는데, 책을 절반도 못 읽었네요. 아무래도 다음번 시험을 노려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이 책을 읽어보니까 실제 업무에 꽤 도움이 되는군요.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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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9.3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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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이아빠
09.30 10:27
스트레스가 불가항력적으로 오더군요.
모든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 입니다.
예전에 TV에 자연인 이런거 나오는 거 보면 이해가 안 되었는데요..
요즘은 세상 사람들과 인연 끊고 그렇게 자연에 사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뱃살 때문에 저도 고민입니다. 바지를 사도.. 옷을 입어도 뱃살 때문에 ㅠㅠ
하루 5~6km 산책하고, 산책로의 운동기구로 열심히 운동해도.. 뱃살은 절대
빠지지 않네요. 평생 같이 가야 할 친구인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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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10.04 01:02
뱃살은 식사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빠진다고 합니다. 저도.. 답이 없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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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9.30 11:49
해색주님 늘 화이팅입니다.
운영진으로
늘 고생 많으세요.
개인적인것과, 업무 모든 영역에서 스트레스 관리함이 쉽지 않음 저 또한 이전 사회생활에서, 더불어 현재도 느낍니다.
연륜이라는 것이 쌓이기에는 인생 1회차이기에. 하루 하루 급급하게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나이가 들어가며, 더불어 자연스레 연륜. 경륜이 커짐.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살...동글 동글....저 또한 마니 풍성풍성.동글 동글 반성해보네요.
공부를 많이하지 못하였더라도, 자격증 시험 보러 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시험. 자격증의 합격유무는 공부를 많이 함도, 있겠지만. 때로는 운도 작용함을 이전 자격증 공부하며, 느꼈네요.
스테레스 관리 .음주 + 다른 운동등등도 하시면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
나도조국
10.04 01:02
동글동글 맑은하늘님 상상이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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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벨
10.03 23:29
주변에서는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스트레스가 내가 받기 싫다고 안 받아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런 말 들으면 되묻고 싶어지더군요. 너네가 뭐 아냐고. 말은 참 쉽게 한다고...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스트레스로 스트레스 안 받는게 중요합니다. ㅠㅜ
제가 회사생활하면서 배운건, '화'와 '자존심'은 필요없는 감정이라는 겁니다. 잘 안 되지만, 끊임없이 되뇝니다. 나보다 잘났다고 주장하는 넘들은, "그래 참 잘나셨어요. 그러니 잘하는 니가 하세요"하면서 일을 떠넘기면 곧 나가떨어지더라구요. (곧..이 조금 긴 넘들때문에 골치 아픕니다만) 저걸 우리말로 하면 내 배알이 좀 불편할 수도 있는데, 영어로 하니까 쉬운듯 합니다. -_-;;
요즘 검도 얘기를 안 해주시네요. 아이들은 잘 크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