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긴 하지만, 음, 왠지 걱정이 좀되네요.

아무래도 진동이 심한 기계일텐데...툭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먼저 "안전한" 테이블을 만드심이. 진심 걱정되서입니다.

목수들은 현장 가서 이렇게 나무로 만들어 버리더군요...;;;

불안해 보여요 ^^

테이블 쏘 알아보다가 안전성 때문에 걱정이였는데, 플런지쏘라는게 있더군요.

필요하게 되면 테이블 쏘 보다는 플런지 쏘 구입할려고 합니다.

보통 목공일 하시는 분들도 저렇게 만들어서 현장에서 일하곤 합니다..

물론 저 톱은 튼튼히 고정하고요..^^;;

안그래도 나사 네개로 저 무거운 써큘라쏘를 지지하는게 과연 안전한가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 지금 안돌아가는 머리를 애써 돌리며 개선안을 구상중입니다. 더구나 상판으로 쓰는 줏어온 MDF가 저런식의 지지에는 적합하지 않은것 같아요. 합판이라면 좀 나을텐데 말입니다. 저 방식이 괜찮으면 직소도 거꾸로 붙이고 베어링암을 달아서 스크롤쏘를 만들 생각이었는데 일단 튼튼하게 프레임을 짜는 방법부터 고민해야겠습니다. 걱정들 해주셔서 감사~

쪼금더 쏘우가 나와야 하지 않나요??나중에 개조 하실때 저 안쪽의 쏘우 높이 조절이 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잘 만드셨네요.  어지간한 작업은 이렇게 만들어 쓰셔도 됩니다. 

2 by 2 같은 것으로 아래 쪽에 보강하셔서 상판이 평평함을 유지하도록 하시면 어떨까 하네요. 

목공 진짜 재미있습니다.  시간 가는줄 몰라요. 툴 값,  나무값 장난아니지요. 

이제 마이터 쏘 사시고,  톱날들 몽땅 고급으로 교체 하시고,  샵벸 사시고, 라우터 사시고, 라우터 날들도 사셔야죠.... 

피니쉬 하시려면, 샌더 필요 하실 것이고,  붓도 좋은 것으로 구비하시고,  각종 스테인과 페인트들도 필요하시겠네요. 

다음은 거라지를 샵으로 개조하시던지,  뒷뜰에 샵을 하나 지으시면 이제 어느정도 가구를 제작할 준비가 된거죠. :-) 

그리고,  전동 공구 사용하실땐 차분하고 존경심을 갖고 공구를 마주하시기를, 전 잠깐 망각했다가 왼손 엄지 테이블 쏘에 내주었습니다. 엄지 전체는 아니지만... 

절대로 절대로 목장갑 착용하면 안되고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요.  

즐거운 목공 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