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다 연기라니
2010.02.27 09:21
그녀는 여배우였고
무대 뒤에서조차 그녀는 연극을 했지
나는 그녀의 관객이었네
그녀의 알수없는 영혼은 진실과 거짓의 경계 녹여냈고
그녀의 매력은 말로 옮기기 어려웠네
단심으로 그녀 자신을 원했네
매일마다 나는 거짓된 불빛에 이끌려 그녀를 보러갔고
그로써 다른 삶을 살 수 있었지
나는 그녀가 나의 것이 되리라 생각치 않았네
그녀는 다른 열정의 포로였으며
미친듯한 카니발의 삶을 살았고
그녀 위의 조명불빛은
나의 사랑과 온기보다 강했네
그 여배우의 아름다움은 너무 기만적이기에
헛된 희망들 품게 이끄는 힘 지녔고,
그녀의 말 하나도 진실이 아니었으나
나의 운명은 여전히 변할 것이 없었네...
...
뭔가 지금 제 삶을 대변해 주는 느낌이네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