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 어플들 (MobileDB) 암호거는 거 믿지 마세요.
2010.02.27 08:19
벤또에 라이브러리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즉 노트로 치면 한 권의 저장소가가 되는 단위죠. 이게 다양한 이름이 있어서 어플에 따라 테이블, 라이브러리, 폼 등등으로 불립니다.
전에 MobileDB 쓸때는 이 라이브러리 마다 암호를 걸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벤또로 오면서 필드에만 암호를 걸 수 있게 되고 라이브러리는 못걸게 해 놓았더라고요. 그래서 필드 내용을 다 감춰도 필드 이름만으로 (예를 들어 "타이틀", "빌린날짜", "감상평" ) 내용이 뭔지 대충 알게 되죠. 또한 이렇게 암호화를 시켜 놓으면 검색이 안됩니다.
그래서 짧은 생각에 전에 팜에서 쓰던 MobileDB가 좋지 않았나? 생각해 봤습니다만 ... 예네들은 암호화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해당 라이브러리에 못들어가게 프로그램상에서 막은것 뿐이더라고요. 즉, 팜에서는 안보이는 자료도, 데스크탑 변환기로 그냥 열립니다. ㅠ_ㅠ
요즘엔 암호화해 놓았다는 어플만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암호화가 듬성듬성 되는 경우도 봤습니다. 아이팟 어플중에 암호키 보안이 철통같다는 어플들도 텍스트로 출력해 보면 모든 단어를 다 암호화한게 아니더라고요. 대략 읽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상... 일기장 내용 들켜서 여친들에게 2번이나 차인 경험자의 짧은 글이었습니다.
저는 중요한거 텍스트로 글 쓰고
WINRAR로 압축할 때 비밀번호 20자리 걸고
원본 글은 완전삭제로 지워버려요...
RAR이나 ZIP파일 암호는 깨기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