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하고도 짜증이 나는군요.
2010.02.19 22:52
진저리나는 인간하고 술먹었으니까요.
회사와서 하는 짓이라고는 부동산 보는거랑, 주식보는거.
사람들 만나서 하는 이야기라고는 누가 어디로 간다, 누가 승진한다....
처세만 생각하는 징그러운 인간이랑 술먹었습니다.
한분이 타부서로 이동하는데 송별회로 모였는데, 정말 짜증 이빠이 였습니다.
정말 짜증나는건 그 사람이 해 줘야할일을 안하니,
옆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참아야죠.
어디가나 이런 인간은 있으니까요.
에라이 쥐색휘같은놈!!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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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앙마~!
02.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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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2.19 23:00
같이 술을 먹었다는게 내 소중한 시간을 허비했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네요.
아....사진이나 하나 올리구 자야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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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2.19 23:03
보통은..그것이..내 눈속에 박혀서..내가 병이 드는 일이 많더라구요..
휙휙 털어버리고..못본척하세요..=_=
즐거운 주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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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2.19 23:26
네 즐거운 주말이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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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2.19 23:44
지금은 정년으로 은퇴 했는데, 저 입사 초기에도 그런 분 있었네요.
월급이 어마어마 한데, 회사 와서 술 냄새 풍기며 졸고, 신문 보고, 성당 회지 만들고... -ㅅ-
문제는 그러면서 술 깨는 오후 되면 애먼 사람들 붙잡고 시비 걸고 다닌다는 거... 같이 있을 때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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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2.20 00:17
저도 첨에 무지 안좋게 봤습니다만....
살짝.... 스킬을 배우시거나... 정보를 얻을수있으시다면 뭐 꼭 나쁘지도 않아요.. 투자를 잘하시는 분이시라면요...
대신 일좀 해드리고.... 나름 괜찮은 정보... 얻으셔서.. 투자성공하실수있다면.. 조큼 이해해줄수도있지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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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마녀
02.20 00:26
처세술로 버티는 사람인가보네요...
직장에서 살면 첫째로 자기 할 일부터 잘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훔.... 편히 주무시고 기분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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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2.20 00:29
'원수는 회사에서 만난다.' 라는 글을 오늘 자게에서 보았습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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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날
02.20 00:29
허허...저도 요즘 비슷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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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20 01:2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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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spirin
02.20 06:13
그런 사람과 거의 1년을 회식을 했습니다. 그 때마다 확 뒤집어 엎고 싶었었는데.... 퇴사 후 근 10년을 근황을 알지 못하다가... 여기 미국에서 학회에 갔다가 우연히 만났습니다. 제가 먼저 아는체 했습니다. 무척 놀라시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과 불과 3시간 거리에 사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10년동안 사람이 많이 바뀌어 있더군요. 그래서 요즈음... 심심하면 가끔 이메일도 보내고 한시간 정도 수다도 떱니다. 원한다면 잡서치도 해주신다고 합니다. 만일 그때 제가 다 뒤집어 엎었더라면.... 그래서 요즘은 화를 참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사람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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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20 08:42
어디나 그런 넘들이 있죠.
저도 회식에 가면 최대한 그 넘들과 멀리 떨어져 앉아요.
회식이 끝날때까지 안 볼 수 있는 자리로...
그런데 잔돌리기 하면서 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무시하고 화장실에 가거나 해요. -_-
기분 푸세요...
담아두시면 병이 되실수도 있어요...
푹 주무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