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스릴 넘쳤던 일요일

2016.04.25 11:21

星夜舞人 조회:299

아버지 칠순생일이 토요일인줄 알고


일요일날 넉넉잡고 일할려고 했는데


칠순생일이 일요일이었다는 걸 알게 된 이후 정말 스릴넘치게 보냈습니다.


일단 제안서 및 PPT를 영문으로 일요일날 마감이라 넣기로 했는데


그날 칠순 사회까지 맡아서


아버지 생일맞이하는 음식점까지 가는길에


맹렬하게 사회보는 대본 노트북에서 만들어서 갔습니다.


음식점에서 칠순 생일 시작하는 시간은 12:00정오였고


저도 급해서 남은 2시간 동안 영어로 PT만들었는데


뭔일인지 그럼파일 오류가 나서 토요일 일요일 만든 자료가 공중분해 되고 말았습니다.


어쩔수 없이 30분전까지 다시 광속의 속도로 절반까지 만들고


이런저런 음식점에서 끝나니 오후 3시...


3시간밖에 안남은 데드라인에 가까워 와서


근처 커피전문점에 가서 노트북 키고


으다다다 치니까 제안서랑 PPT랑


오후 4시에 끝냈습니다.


그리고 팀원들한테 PPT보내서


수정할거 있으면 요청했고


다 끝나니 오후 4시 40분....


부랴부랴 다시 쓰고 했더니


겨우겨우 시간을 맞췄습니다.


으으으으~~


그리고 난뒤 5시30분 미팅시간을 맞춰서


미팅하고 밥먹고 집에 오니 새벽 2시더군요.


완전히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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