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ole RPG 게임의 휴대폰 포팅은 어려운 것인가?
2016.04.16 13:22
제가 포팅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몇가지 사항때문에 테스트 중인 게임이 있습니다.
과거에 유명했던 일본 게임의 대한 테스트인데요.
(일본에서는 국민 게임으로 불린)
처음 나왔을때 가로모드였던 걸 세로모드로 바꾸어서 현재 판매중이긴 합니다.
물론 FC버전은 아니고 SFC버전을 다시 리컨버전 시켜
안드로이드나 iOS에서 구동하긴 하는데
제가 관심을 가졌던건 FC에서 나온 초기 버전을 SFC로 Refine한걸
테스트 중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왜 이걸 세로모드를 기본으로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요.
RPG라 할지라도 키패드의 세밀한 작동이 필요합니다만
세밀한 작동이 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즉 퀘스트를 통과하는데 좌로 몇보 위로 몇보가는 이벤트가 있지만
가상 키패드의 기능이 이상한지 2번이나 3번 반응할때가 있더군요.
물론 여기에다 그냥 OTG로 조이패드 연결시키면 큰 무리는 없지만
가상 키보드의 손가락의 슬라이드 방식에 따른
특정 위치의 터치점이 바뀌는 것에 대한 최적화가 제대로 안되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렉이 생기거나 아니면 두번 슬라이드 된걸로 인식되더군요.
디버깅 모드로 봐도 분명이 특정 위치에 대한 이동이 제대로 된것 같은데
이동 자체에 대한 건 큰 무리가 없는데
정확성 자체에 대한건 의문이 좀 있습니다.
RPG라는 게임자체가 액션게임이나 격투게임과는 다르게
크게 정확성을 띄지 안해도 무리는 없지만
이게 가상 키패드에서 실제 보여지는 부분이 움직여서 되는건지
아니면 그렇지 않더라도 이동에 대한 터치점이 바뀌면
이동에 대한 명령어 입력이 제대로 된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것하고는 별개로 이동에 대한 구동이 조금 아쉬운 편이더군요.
그리고 Console게임을 휴대기기에 포팅한 게임들의 경우는
실제 제가 과거에 해본 게임들이라서
이해하는 데는 큰 무리는 없으나
가로모드에서 세로모드로 바뀐 이유를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세로모드로 되 있다 보니 전반적으로 지도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뭐 이런 저런 이야기는 다했어도 결론적으로는
이상할정도로 키패드의 최적화가 안되고
과거의 방식으로만 한다면
조이패드를 직접 스마트폰에 달지 않는 이상은
Console게임이 포팅을 한다해도 짜증밖에 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더구나 SFC의 Final Fantasy 5처럼 악세사리의 부츠를 장비하거니
Job를 마스터해서 어빌리티를 익혀야지 이동이 빨라지는 세팅의 경우
현 상황에서 먹혀들지 않을지 모르니까요.
어찌되었던 게임자체는 재미있을지는 모르겠으나
FC의 감성을 휴대폰에 넣는다는게 흠...
그렇다고 아예 리메이크를 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까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가상 키패드에 대한걸 바꾸지 않으면
아마도 과거 Console게임에 대한 포팅은 추억팔이 이상은 남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