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할때는 일년에 한번씩 엄살을...
2010.02.17 16:13
제가 사용하는 인터넷은 대략 10년정도 된거 같습니다.
초창기부터 해지를 안하고 사용을 했네요.
근데 이 인터넷 제공업체말입니다.
예전에 몇년전에 떠돌던 글중에 상담원에게 전화해서 해지를 위협하면 상품권을 보내주고 해지를 무마하는 그런 글을 보고 실제로 전화를 한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먹혔고 몇달 요금무료까지 받았었습니다.
그게 몇년 되었네요
오늘은 인터넷선이 별나게 느려져서 전화를 했습니다. 케이블선을 쓰는데 광랜에 대해 알아보려구요.
그래서 해지하고 쓰면 초기에 받는 경품이 있으니까 저렴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상품권에 두달 무료를 선뜻 제공해 주는군요.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결론은 한번씩 전화해서 엄살을 떨면 뭐 떨어지는게 있다.
울지 않으면 젖주지 않는다 입니다.
P.S
만문에 해서는 안되는 질문을 올렸네요.. 죄송합니다.
IRIS님 수고 하십니다.
코멘트 10
-
yohan666
02.17 16:16
-
iris
02.17 16:23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 해지하겠다고 하면 '그러셈~'하더군요. 신사전화국(은평구 신사동이 아닙니다.)에 ADSL이 국내 몇 번째로 들어왔을 때부터 KT 니가팼어(이제는 꾸~~욱이라고 해야 하나요?)를 써왔지만 해지를 하려니 '그러셈?'하고 단 3분만에 해주더군요. 잡는 것도 없이. T_T
-
맑은샛별
02.17 16:23
역시 가끔 전화해줘야 하는 곳이었군요. ^^
작년에 가입했으니 당분간은 전화 할 일이 없겠지만요. ^^;;
-
어떤날
02.17 16:24
근데 전 상담원에게 해지전화 한방에 아무말 않고 해지해주던데요..ㅡ,.ㅡ
10년이상 이용했었는데...
-
yohan666
02.17 16:26
음;;; 뭔가 우선순위 리스트가 있나봐요..
잡아야 할사람 놔줘야 할 사람;;; 이런걸로 구분해놓나요;;
-
스위스쵸코
02.17 16:29
그게 해지하겠다고 말하지 말고... 돌려서 상담원을 잘 구슬려야지 말입니다.ㅋㅋ
저는 해지 하겠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다른 인터넷이 더 저렴한데.... 뭐 그정도만 흘리면 되던데요^^
-
뻐하하
02.17 16:31
한번 해볼까요? -_-+
-
어떤날
02.17 16:31
아...ㅡ_ㅡ;; ...그런건가요...
융통성이 없는것인가.
-
017
02.17 16:49
잘 구슬려야 하더군요. -_-
한가지 확실한건 우리나라는 그물에 잡은 고기는 더이상 밥을 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적어도 핸드폰 인터넷 만큼은 철새가 남는거에요.
-
로미
02.17 20:12
저도 잡을줄 알고 해지해야겠다 그랬더니 바로 네 알겠습니다 바로 해지 처리해드릴까요? 그러더군요.
그래서 아주 당당하게 일단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다시 걸어서 할테니 각오하시오! 하고는 끊었습니다.
네... 한달 그냥 조용히 썼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하니까 약이 오릅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했습니다.
이번엔 좀 먹힙니다.
내가 말이야 지난번엔 바빠서 그냥 지나갔는데 지금은 시간 있으니 해지해야겠다 그랬더니 상품권과 3달무료에 요금인하를 제의합니다.
저 자존심 있습니다....만 바로 그럼 그러죠 뭐... 했습니다.
지금 잘 쓰고 있습니다. ^^
중국도 인터넷환경도 속도가 떨어지면 전화해서 지랄 신공...
을 사용 할 수 있더군요;;;; 완전 PC방 수준이에요 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