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글을 검색해봤습니다.
2010.02.17 10:14
구 KPUG이 재온픈한다길래 아이폰당 가서 공지 보다가 Link 타고 구 KPUG에 들어가 봤습니다.
제가 그동안 남긴(거의 눈팅족이었지만) 글이 뭐가 있나 만능 문답과 자유게시판 검색해보니2004 년부터 그래도 1년에 10여 편씩은 있더군요.
차가 고장 났던일 유학 준비하던일 회사에서 이야기 등등 최근일부터 과거로 꼭 일기장처럼 기억을 되살려주더라구요.
잊고 있었던 기억들이 다시 떠올라서 웃기도 했고 많지도 않은 연애 실패담에 가슴이 저려오기도 하던군요.ㅋㅋ
DB가 계속 존재하면 괜찮겠지만 어찌될지 몰라 (제 일기같은 내용들이 남의 손에 의해서 저당잡힌듯 해서 지우고 왔습니다)
꼭 오래전 헤어진 여친의 편지와 사진이 서랍 깊은곳에서 발견되어서 쓴웃음 지우며 태우는 기분이랄까요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간만에 과거 추억에 센티멘털해졌습니다. 그럼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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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사일
02.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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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pp
02.17 10:19
제가 썼던 글들은 그닥 별다른 내용은 없었지만,
그래도 당시에 제가 사용했던 기기, 사소한 고민들 등등..
이런 걸 아예 없애버린다는 게 아쉬워서, 파폭 스크랩북으로 스크랩하고 일일이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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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02.17 10:28
제 글은 하나씩 찾아서 지우기엔... 너무 많습니다. 휴... 그냥 포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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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02.17 10:32
그렇죠..저도 옛날글 찾아보면 카메라 언제 샀었는지 같은 내용 검색이 되더군요...
거긴 이제 추억 보관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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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눈
02.17 10:38
저는 몇개는 블로그에 비공개로 백업하고, 개인정보 및 작성글들 삭제해달라고 쪽지드렸는데
아직 안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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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02.17 11:02
저도 검색해 봤네요. 글이 많지는 않지만 그냥 옛추억이 묻어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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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앙마~!
02.17 11:38
앙마는 검색 안해볼랍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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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7 15:58
저도 글 별로 안 쓴 것 같은데... 꽤 많더라구요.
댓글 비율로 치면 1/15쯤 될 듯 한데도... 지우다가 포기했어요. 넘 많아서...
저도.. 별의 별글이 다 있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