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사에 대한 단상
2010.02.17 10:13
친분있는 유명 일간지 기자 후배들을 만나 술한잔 하며 이야기를 해봐도...
IT 업계에 있는 막강 재벌업체 임원에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봐도...
여러 신문기사나 이런저런 글들을 읽어보아도...
대부분 왜 '아이폰'이 '삼성폰'이나 'LG폰'보다 우월한지 이해를 못하더군요.
그들의 사고 방식은 H/W 스펙에 고정이 되어있기에...
최근에 들어서서야 조금씩 User Interface에 대한 감각이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은 하는 것 같은데,
정작 중요한 것은 콘텐츠 유통 장악과 그로 인한 수익의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는데까진 요원한것 같군요.
이런 것들을 느낄때마다 안타까울뿐...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iPAD 출시때 읽은 기사중 삼성 이사 한분의 인터뷰 기사였습니다.
TV가 근본적으로 방향을 다시 설정하지 않으면, iPAD와 그 후속 Apple TV에게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한...
이렇게 본질을 뚫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야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유지될텐데요. 쯥~
PS: 삼성 스마트폰이 과연 험난한 OS 전쟁의 『바다』에 침몰이나 않기를...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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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2.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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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사일
02.17 10:18
바다는 침몰할것같고...
윈모 7을 기다리고있습니다만
다시 삼성제품을 사라고하면 사지않을듯하네요.
솔직히 AS는 맘에 들었습니다만,
분제는 사후관리와 소프트웨어 지원이죠...
여러기계를 찍어내다보니.... 5~6개월만지나도 잊혀진 기기가 되네요..-_-;
절대 옴니아 1 윈모6.5안올려줘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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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02.17 10:20
그렇죠. 영 다른 시장을 만들어서 길을 만들며 나아가고 있는 애플을 아직도 구시대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면 절대로 따라갈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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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02.17 10:30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인식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불법복제와도 어느 정도는 연관되는 얘기가 아닐까도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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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남자
02.17 11:00
옴니아2도 6.5로 올려준다고 말만 하지, 아직 해준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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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쵸코
02.17 11:10
삼성이 우리의 유일한 대안이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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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7 13:00
그런데 실은 사과사가 다른 시장을 만들어서 나아가는 것도 아니랍니다. 남들이 다 개척해놓은 시장.. UI만 바꿔서 광신도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 뿐이죠. 애들은 그저 이쁘고 비싸면 제일 좋은 줄 아니까 걔들 코묻은 돈 끌어모으고.
아이팟도, 아이패드도.. 그 어느것 하나 사과사가 처음 시작한 시장은 전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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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2.17 14:21
왕초보님의 댓글에 100만 2천배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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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7 15:59
삼성바다가 잘 되기를 바라면서도 구입은 하고 싶지 않은 이 감정은 도대체 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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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h
02.17 18:35
Sony Play Station (1, 2)이 어떻게 돌풍을 일으켰나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하드웨어는 회사마다 다들 고만고만하니 결론은 소프트웨어 지요.
기계의 우월함이 절대적 우위 요소가 되는 시대는 저~멀리 지나갔죠.
킬러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쪽이 기계쪼가리 몇천몇만대 파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런 면에서 소니가 다들 삼성에 뒤쳐졌네 어쩌네 하면서 과소평가 하지만 어떻게 보면 몇 수 앞을 내다보는 참 무서운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