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다니는 분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2010.02.16 17:25
http://www.ytn.co.kr/_ln/0103_201002160814306060
기사 입니다..
짦은 내용속에 많은..것을 내포하고 있죠..
남의일 같진 않은데.. 그렇게 까지 해야 되었나? 하는 의문은 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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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앙마~!
02.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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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2.16 18:24
돌아가신 분을 뭐라고 하려고 올린 글은 아닙니다..
같은 업종의 사람의 .. 아픈곳이라.. 같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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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앙마~!
02.16 18:29
라기님한테 말씀 드린거 아니에요...
기자들이 그렇다는거죠...
저도 직장생활 했으면 같은 업종에 포함이 되었을겁니다.. ^^;;
아무생각없이 기사를 보는 사람들에게... 돌아가신분이 뭐가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렇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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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뼈
02.16 17:3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T 업계분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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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2.16 18:24
힘내야죠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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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리
02.16 17:40
기사를 봤지만 다른 방법을 찾아보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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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2.16 18:26
담달 프로젝트 시작인데.. 지옥의 레이스가 시작될 것을 생각하면 걱정되긴 합니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고요..
오픈 앞둔 플젝 말기때 ... 차에 좀 치여 봤으면 하는 생각 한두번쯤 다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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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2.16 17:41
으악. 해색주님은 특히 남일 같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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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2.16 18:28
남의일 같지 않은 사람들 T_T;; 꽤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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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6 17:47
어느분야든지 힘들지 않은 곳이 없을텐데....
맡은 일에 중압감을 많이 느끼셨나 보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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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2.16 18:25
은행에 PM 이면.. 중압감은.. 말도 못할겁니다..
지금처럼 엔지니어 수급도 원할치 않을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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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tery
02.16 18:11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인데...전산쪽은 특히나 아무문제없이 "뚝딱" 해내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없지않죠.
업무상 스트레스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압박이 심한것도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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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2.16 18:30
괜히 3D라고 불리는게 아니죠...
오픈 앞두고 이거 아니야 하는거 몇번 겪다보면요...
차를 만들어도 그따구로 이야기 할까요??
오픈 앞두고.. 에이 요즘 후륜이 추세인데 전륜 말고 후륜으로 해 ~ 낼 아침까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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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02.16 18:59
PM 이면 스트레스나 중압감이 장난이 아닐겁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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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Force
02.16 19:04
회사 기간시스템 구축/재구축 프로젝트 수행후, 해당 프로젝트 책임자인 사내 전산분야 담당자가 옷벗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경우보다는 그렇지 않은 경우, 대부분 기간이 늘어나고 인력투입이 늘어나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회사들도 피해를 보고 프로젝트를 발주한 회사도 피해를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또한 구축완료된 시스템도 실제 업무에 실행되면 내부 조직의 반발과 무수한 시스템 버그가 발견되고, 작게는 몇 개월에서 1년 이상 다시 재개발해야 하는 상황도 옵니다.
저도 관련분야에 있으면서 우리나라는 왜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가를 생각해보면, 애초부터 무리한 계획과 전산화에 적합지 않은 조직 및 업무체계, 대충대충이던 업무분장, 거기에 업무파악에 게으른 개발조직까지 합세하여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더 큰 문제는 쓰기도 힘들고 실제로는 사용할 수 없는, 이상한 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발주사 담당자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 실패로 인한 피해는 그 이상하게 개발된 시스템을 실제로 사용해야 하는 발주사 회사 직원들입니다.
임원이 어쩌다 보는 서류 하나를 위해 조직 절반이 이상한 데이터를 무수히 입력해야 합니다. 참 이상하죠...
나중에 쓰레기가 될 서류는 주구장창 만듭니다. 시스템을 파악할 수 있는 정말 유지보수에 필요한 서류 만들자고 하면 욕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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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02.17 15:45
아무생각 없이 요구사항을 말하는 경우가 많죠.
부서에서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와서 요구사항을 도출해야 하는데
오는 사람들 보면 부서에서 밀리는 사람들이라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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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영아빠
02.16 19:22
제가 겪은 프로젝트 좌초의 원인은 x같은 머리 때문입니다. 머리가 되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외부자극에 무감하던지 아니면 자극을 다 감내할 만큼 배포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면 프로젝트가 진짜 훨훨 날아가더군요.
얼마나 잘 날아가던지, 안드로메다까지 날아갔어요. 잡아오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헥헥..
사망 (자살인지 아닌지)의 원인으로 업무스트레스가 올라올수는 있겠지만...
이 기사는 공정성이 없어 보입니다...
물론 기자 말이 맞을수도 있겠지만...
돌아가신분이 기사에 이렇게 종종 올라오는데, 보기 좋지 않아요.. ㅡㅡ;
물론 IT 쪽 업무를 하시는분들 사정은 잘 모릅니다..
(뭐라 하시지 마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