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노안이 아니라고 하네요.

2022.05.02 02:15

해색주 조회:285 추천:1

 최근에 눈이 아프고 따갑고 초점이 잘 잡히지 않아서, "노안인가? 다촛점 렌즈로 바꿔야 하나?" 고민하다가 어제 안과에 가서 간단하게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검사를 해보고 보니, 어지러워 하는 것을 보고는 노안은 아직 아니라고 하네요. 이제 가까운 것을 안보이는게 당연한(?) 나이니까 노안을 의심해도 되는데, 아직은 아니라고 하네요. 모니터 같은 것을 많이 봐서 그런거라고 이제 눈으로 보는 것 자체를 좀 줄이라고 하더군요. 안구 건조증이 심하고 피곤해서 그런다고 말이죠.


 연상인 아내는 핸드폰을 볼때 안경을 벗고 봅니다. 아, 저도 그렇게 살아야 하나 했는데 눈은 아직 그대로이고 눈이 피곤해서 그런거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좀 안심이 되더군요. 정밀 검사를 하려면 좀 일찍 와야 한다고 해서, 다음번에는 좀더 일찍 오고 운전도 하지 말아야한다고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차라리 노안이었으면 나았을 것을, 이제 내가 해야 하는 것은 좀 쉬고 핸드폰 그만 보고 하는 것입니다. 회사 옮기고 나서 야근도 많이 하고 회사 모니터가 오래된 것라서 해상도도 좋지 않았거든요. 일에 집중을 해야 하니까 모니터를 쉬지 않고 봤더니 아무래도 눈에 피로가 많이 온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프로젝트 마무리 한다고 열심히 일하기는 했습니다. 이직한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들어간 프로젝트였고 어렵다기 보다는 죽어라고 일을 많이 해야 하는 거라서 야근하고 늦게까지 코딩하고 정신이 없었거든요. 지금에는 좀더 영리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때에는 정말 양이 많아서 코딩하고 정리하고 로직잡고 하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이제 슬슬 일하면서 영리하게 일해야 할 때인가 봅니다. 그래도 즐겁게 일하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지요.


 내일 출근하려면 자야 하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많네요. 이제는 무리해서 일해도 안될 나이가 되었네요. 하하하...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5] KPUG 2023.08.05 297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4] 맑은하늘 2018.03.30 2585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35836
819 국회 청문회를 보고 있습니다. [7] 왕초보 09.06 289
818 모두들 무사하신가요? [7] 제이티 09.12 289
817 공수처 넋두리... [6] 엘레벨 05.20 289
816 고향에 돌아온 느낌입니다. [2] 까칠한입맛 03.29 289
815 지금 일하는 회사에 대한 단상 [9] 아싸 06.23 288
814 갖고 싶은걸 또 가졌습니다 [3] file 바보준용군 05.16 288
813 드디어 수능이 지나갔네요. [16] 냉소 12.04 288
812 [안부] 모두 안녕하시죠? ^^ [14] EXIT 03.29 288
811 저도 근황 한번 올려봅니다. [5] 야채 07.11 288
810 요즘 유튜브에 빠져 있습니다. ㅎㅎ [2] 노랑잠수함 10.21 287
809 부산... 신년회로 뭉쳐야죠? [12] file 푸른솔 01.07 287
808 2018년 지름 만족도(?) [9] file 앙겔로스 11.26 287
807 방안 공기질 [3] file matsal 04.26 287
806 이참에 운영진 신규 선출 및 운영자금 모금 또는 바자회 제안드립니다. 물론 광고도 없애야 하구요 [17] 맑은하늘 03.19 287
805 또 굉장히 쓸때없는걸 샀습니다 [4] file 바보준용군 07.01 287
804 모바일 접속이 아닌 PC접속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6] file 맑은샛별 05.02 286
803 소풍이 뭐 별건가요 -_- [6] file 바보준용군 10.16 286
802 남쪽에서 전해 드리는 벚꽃 소식.. [4] file Pooh 04.02 286
801 대머리아저씨 님에게 나눔 받음 메모리 설치 완료 했습니다. [3] 물개어장 01.19 286
800 바지 찢어졌습니다 [5] 星夜舞人 03.15 286

오늘:
8,200
어제:
18,100
전체:
15,588,793